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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김환생 시인의 "만경강 萬頃江"(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출품작)
    [한국수소환경신문] 김환생 시인의 "만경강 萬頃江"(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출품작) 밤마다 만경강엔 눈물이 흐른다 가난을 강물엔 풀면 한 천년쯤 솔 빛으로 흐를까? 평생을 빈손인 가을에도 숯불 다림질로 가난을 곱게 펴 오신 어머니 어머니의 굽은 등이 노령蘆嶺처럼 서러운데 기러기 시린 울음 만경강을 맴돌다 별빛으로 흐른다 김환생 시인 주요약력 ▲1997년 "월간 순수문학" 時 등단 ▲시집 「만경강萬頃江」, 「노송老松」, 「낙일落日」 ▲전북문인협회 이사 ▲전주문인협회 이사 ▲전북시인협회 이사 ▲수상 : 미주지회문학상, 향토작가상,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대상(문학), 샘터문학상 본상 특별작품상, 한용운문학상 중견부문 특별작품상, 대한민국중견부문 대상, 한국문학상 본상 특별창작상, 한용운문학상 중견부문 대상, 시와창작 특별문학대상, 제1회 별빛문학상, 제32회 순수문학 대상 등 다수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교장 역임 ▲석정문학관 사무국장 역임 김환생 시인의 「만경강萬頃江」을 읽고 홍성학 (시인/ 수필가/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운영위원장) 김환생 시인의 「만경강萬頃江」은 한 줄기 강물에 실린 민초의 삶과 어머니의 헌신을 서정적으로 녹여낸 작품이다. 이 시는 단순한 향토의 풍경을 노래한 것이 아니다. 가난과 세월, 그리고 모성의 숭고함을 만경강의 물결 속에 절묘하게 투영하고 있다. “가난을 강물에 풀면 / 한 천년쯤 / 솔빛으로 흐를까?”라는 대목은, 생의 고단함을 초월하려는 시인의 깊은 성찰이자, 고통조차 자연의 일부로 승화시키는 시적 지혜를 보여준다. 이 물음은 단지 개인의 탄식이 아니라, 한국 근대사의 아픔을 품은 집단적 정서의 울림이다. 또한 시의 중심에는 어머니가 있다. “숯불 다림질로 / 가난을 곱게 펴 오신 / 어머니”라는 구절은, 가난을 수치로 여기지 않고 삶의 주름을 다림질하듯 곱게 펴 나가신 어머니의 인내를 상징한다. 어머니의 굽은 등은 노령의 서러움이자, 시대의 무게를 짊어진 민중의 삶과 일맥이 통한다. 마지막 연에서 “기러기 / 시린 울음 / 만경강을 맴돌다 / 별빛으로 흐른다”는 결구는, 슬픔의 정화를 통한 초월의 미학을 완성한다. 슬픔이 별빛으로 승화되는 이 순간, 시인은 인간의 고통을 미학으로 변환시키는 시적 구도자의 경지에 이른다. 결국 「만경강萬頃江」은 한 편의 서사시이며, 동시에 모성에 대한 헌시이기도 하다. 김환생 시인은 이 작품을 통해, 잊히지 않는 강물처럼 우리 민초의 삶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음을, 그리고 그 끝에는 언제나 어머니의 사랑이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김환생 시인님께 드리는 인사말 존경하는 김환생 시인님께, 가을의 끝자락에서 시인님의 작품 「만경강萬頃江」을 다시 읽으며, 그 깊은 정서와 따스한 인간애에 마음이 머뭅니다. 삶의 결을 시의 언어로 아름답게 다듬어내신 시인님의 열정과 혼(魂)에 진심 어린 존경을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마다 순조롭고 형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앞으로도 시인님의 시편들이 더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희망과 울림으로 흐르기를 소망합니다. 깊어가는 계절, 건강과 평안을 함께 빕니다. 감사합니다. 2025.11.11 홍성학 기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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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오늘의 시(時)] "곰소항" 지당(芝堂) 유혜경 시인 [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출품작]
    [한국수소환경신문] 곰소항 지당(芝堂) 유혜경 풀치를 잘 드시던 할머니 생각나서 갈매기 꾹꾹 우는 곰소항 찾아가니 비릿한 부두 풍경에 물둥이가 겹치네 틀니엔 물메기가 효자라 하셨는데 어디서 날 부르는 정답던 그 목소리 어물전 빙빙 돌다가 솟구치는 그리움 파도가 몰아치고 바람이 거세어도 오로지 내 편이던 세상의 바람막이 오늘밤 파랑 예보에 꿈에라도 오실까 유혜경 시인의 〈곰소항〉을 읽고 홍성학 시인(수필가) 바람결에 실려오는 짠내가 코끝을 간질인다. 유혜경 시인의 ‘곰소항’은 단순히 바다를 묘사한 시가 아니다.곰소항은 할머니의 향수가 배어 있는 기억의 바다요, 잊혀진 마음의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다. 풀치를 잘 드시던 할머니를 떠올리며, 갈매기 우는 포구를 찾아가는 시인의 걸음이 어찌 그리 정겹던지, 그 길 위에는 늘 바람이 분다. 그 바람은 단지 자연의 숨결이 아니라, 세월이 가져간 시인의 역사이며, 시간의 숨결이다. ‘어디서 날 부르는 정답던 그 목소리’ 이 한 줄에서 이미 시의 전부가 드러난다. 그 목소리를 듣고 싶어 바다로 간다. 파도가 몰아치고, 바람이 거세어도 그 목소리 하나에 세상 모든 꿈과 희망이 되살아난다. 유혜경 시인의 언어는 결코 꾸미지 않는다. 그저 담담하게, 그러나 곱게 다듬은 조개껍질처럼 햇살을 품은 채 독자에게 건네진다. 그래서 이 시는 울지 않고도 울리는 시다. 한 편의 시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고향으로 돌려보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시의 힘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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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제28회 전라시조문학상 시상식 및 62호 전라시조 출판기념식 성료
    [한국수소환경신문] 전라시조문학회 정기총회 단체사진 제28회 전라시조문학상 시상식 및 62호 전라시조 출판기념식 성료 전라시조문학회(회장 양태검)는 11월 8일 백송회관 연회장에서 제28회 전라시조문학상에 유혜경 시조시인, 박창호 시조시인, 제2회 찾아드리는 전라시조문학상에 김두수 시조시인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전라시조문학상 수상자와 찾아드리는 전라시조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졌는데 전라시조문학상은 199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열린지평에서 오랜기간 후원하다가 그후 일원건축(대표 김관식)에서 후원하고 있다. 정순량 심사위원장은 “수상자들의 작품은 시적 완성도와 언어 감각 면에서 탁월했으며, 전라시조 동인들의 품격을 높이는 데 손색이 없었다.며 전라시조 발전과 공로를 인정하고 문학작품에 대한 진정성을 높게 평가하여 선정하였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김두수 시인, 유혜경 시인, 양태검 회장, 박창호 시인 유혜경 시조시인은 시조문학작가상과 《별빛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국보문학》 시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주문인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교원문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창호 시조시인은 2012년 《미래문학》으로 등단해 시조집 『그리움의 여울』 외 다섯 권을 펴냈다. 전라시조문학회 이사와 감사를 역임하고, 현재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찾아드리는 전라시조문학상’을 수상한 김두수 시조시인은 2007년 《시조문학》으로 등단했다. 제10회 달가람문학상과 시조문학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양태검 회장은 “《전라시조》 제62호 발간은 전라시조문학회의 오랜 전통과 노력이 쌓인 결과이다. 시조문단의 중심으로서 지역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모든 회원께 감사드린다”며 “세 분의 수상자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번 수상이 시조문학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시조문학회 양태검 회장과 회원들 사진 전북문인협회 윤철 수석부회장이 축사하고 게스트 합창단의 축가가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전라시조문학회는 1983년 10월 9일 창립발기 되었으며 매년 전라시조문학상과 찾아드리는 전라시조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동인지 《전라시조》 출판기념회를 열고 올해로 62호를 맞은 《전라시조》는 전북을 중심으로 전국 시조시인들의 창작활동을 담아온 대표적인 시조문학지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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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전주문인협회] 제13회 전주문학상 및 문맥상 수상자 선정
    [한국수소환경신문] [전주문인협회] 제13회 전주문학상 및 문맥상 수상자 선정 전주문학상: 허호석 아동문학가, 문맥상: 김상휘 소설가, 김은유 시인 전주문인협회(회장 김현조)는 제13회 전주문학상에 허호석 아동문학가를 선정했다. 그리고 제10회 문맥상에는 김상휘 소설가와 김은유 시인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은 오는 11월 1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수여할 예정이며, 전주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 원, 문맥상은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전주문학상은 2013년 제정되어 이어져 오고 있으며 문맥상은 전주문학상과 함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라교육사 이정만 대표와 심재기 회장의 의기투합으로 제정된 후 매년 시행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전주문학상 제정 취지에 맞게 심사숙고하여 선정하였으며 전주문단 발전과 공로를 인정하고 문학작품에 대한 진정성을 높게 평가하여 선정하였다고 말했다. 전주문학상을 수상하는 허호석 아동문학가는 성인을 위한 동시와 동화를 많이 저작하였으며 그의 동시는 수많은 노래로 작곡되어 전국 어린이들이 노래 부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어린이에게 감성적인 작품으로 흥을 돋우고 성인에게는 교훈적인 내용으로 시흥을 불러일으키는 특징이 있다며 경험과 성찰을 통한 직관적인 시라고 평했다. 수상자 허호석 아동문학가는 “잊어버린 자아를 찾은 느낌이다. 노인이라서 주는 상인줄 알았는데, 냉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니 나름 뿌듯함이 있다. 정신이 흐릿해질 때까지 펜을 놓지 말라는 격려로 알고 기쁜 마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느끼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문맥상은 소설집 『인천강 모래톱 사람들』에서 인간 군상의 심리를 조화롭게 풀어낸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김은유 시인은 시집 『가시연꽃』에서 자아 성찰과 현실성 높은 시어들로 구성이 탄탄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고 말했다. 김상휘 소설가는 “2025년 전주문맥상 수상을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창작활동에 게으름 피지 않고 열심히 창작활동에 임하겠다” 는 소감을 밝혔다. 김은유 시인은 “시와 만나는 것은 또다른 자아와의 대화 같다. 나를 깨우는 것은 자연이지만 나를 대화 상대로 하는 것은 시이다. 아름다운 시절처럼 시어를 찾아 부지런히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문학상 허호석 아동문학가 ▲1937년 전북 진안에서 출생 ▲서울문리사범대학 졸업(교직 38년 재직) ▲1978년 <아동문예>와 1983년 <우러간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문단 데뷔 ▲1990년 전주KBS TV에 1년간 출연, 동시감상(매주1회) 방송 ▲1994년 진안예총 창립 초대회장 ▲저서: 동시집, 청소년시집, 서정시집 등 19권 발행 ▲수상: 대통령 국민훈장, 문교부장관상 표창, 전라북도문화상, 풍남문학상, 진안국민의장대상,한국동시문학상, 전북문학상, 전북예초앙, 목정문화상 등 ▲현재활동: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국제PEN자문위원, 전북문인협회 자문이사, 전북시인협회 고문, 한국미래문화 상임이사, 진안예총 명예회장 전주문학상 수상작 길에서 허호석 세상에 원래 길은 없었다 물은 물길을 내보이며 고이지 마라 하고 산은 어깨를 낮추어주며 오르라 한다 나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가 세월의 나이테를 헤아릴 겨를도 없이 직진하는 자들이 흙먼지를 털어가며 가야 할 이정표는 어디쯤 있을까 길 없는 들판 서성이다 헛딛을라 들곷이 손잡아주며 풀섭에 섞이지 마라 멀리보고 가라, 가고 가면 그게 길이 된다는 것을…… 내일이 있으므로 오늘이 있는거지 “심은대로 거두리라”했다 물결 한 겹으로도 지워질 모래 발자국인들 내가 만든 나의 길을 사랑할 일이다. 전주문맥상 김상휘 소설가 ▲고창출생, 소설가 및 수필가 ▲저서: <우리 마을 풍수이야기>, <대한민국 힐링 터 정감록 십승지>, 소설집; <국풍김정호>(2013), <추사의 숨은꽃>, <서울의 달>, <포장되지 않은 길>, <서울 부엉이>, <경력 사원모집>, <부엉이>, <병사의 일기>, <새벽>, <인간사표>, <인천강 모래톱 사람들> ▲수상: 전북대학교학술문학상(1985년), 풍남문학상(1995년), 한국소설가협회특별상(2009), 전북문학상(2013), 한국예총문화대상(2015), 전북소설문학상(2017), 한국예총문화대상 국회의장상(2018), 고창군민의장문화장(2018), 대한민국나눔대상(2019) 등 다수 ▲활동: 한국예술문화풍수명인1호, 전)전북대초빙교수, 한국소설가협회대외협력위원장, 한국예총대외혁렵위원장, 전북예술인연합회자문위원장, 전북소설가협회장(5.6.7.8.9대), 전북자치도 종교문화유산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예총문화예술명인회 전북특자도연합회장이다. 전주문맥상 김은유 시인 ▲전북 장수출생, 2004년 월간 문학 11월호 등단 ▲ 저서: <화려한 탱고>, <가시연꽃> ▲수상: 국제해운문학상, 산호문학상 등 수상 ▲활동: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전주문인협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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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2025-11-10
  • [오늘의 시] "생명의 먹줄을 놓다" 이형구 시인
    [한국수소환경신문] 생명의 먹줄을 놓다 [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출품작] 이형구 시인 만경강 가로지른 이른 새벽이다 햇살이 지평선을 걸어오는 동안 저 날낱의 생명들을 키우며 황금빛 들녘을 마음에 가둔다 순응하듯 고요히 흐르는 땅 휘몰아치는 비바람에 가끔은 허리가 아프다 석양따라 노을이 사립문 들어서고 광야는 크고 작은 별을 찾아 나선다 먹줄은 목수의 생명줄이다 종종 유니세트에서 바싹 마른 장작개비가 되어 저울에 올려진 아이를 보여 준다 한톨의 쌀은 인간의 목숨줄을 튕기는 낱알이다 작은 궁에서 세상이 살아 숨쉬듯 천년 탯줄 만경을 부여 잡고 벽골제가 생명의 먹줄을 튕긴다 이형구 시인의 "생명의 먹줄을 놓다"를 읽고 홍성학 시인(수필가) 만경강의 새벽은 그 자체로 하나의 근원이다. 이형구 시인은 그 새벽을 향해, 인간의 목숨줄이 어디에 매달려 있는가를 묻는다. 햇살이 지평선을 걸어오고, 들녘이 황금빛으로 번질 때, 그는 생명을 키우는 땅의 손길 속에서 순응과 저항의 이중주를 듣는다. 비바람에 휘몰아치는 고통조차, 이 땅의 허리가 아픈 이유조차, 생명이 스스로를 지탱하기 위한 몸짓이다. 이형구 시인은 “먹줄은 목수의 생명줄이다”라 말한다. 그것은 노동의 땀, 인간의 생존을 붙드는 기술의 선(線)이다. 그러나 그 선은 곧 인간의 운명선이기도 하다. 유니세프의 저울 위에 올려진 아이, 한 줌의 쌀에 걸린 생명들, 이 현실적 장면 속에서 이형구 시인은 비로소 ‘생명의 먹줄’을 본다. 그것은 끊어질 듯 이어지고, 이어질 듯 끊어진, 시대의 탯줄이다. 이형구 시인의 시는 웅혼한 풍경의 시학이면서, 생명의 원형을 찾아 나선 윤리적 탐사이다. “벽골제가 생명의 먹줄을 튕긴다”는 단지 과거의 농경문화를 기리는 구절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맞닿아 있던 원초적 리듬의 회복을 선언하는 문장이다. 만경의 물줄기처럼 그의 시선은 흐르되 멈추지 않고, 생명의 비의를 잇는 ‘먹줄’이 된다. 이 시에서 이형구 시인은 단 한 줄의 먹줄로 인간과 땅, 그리고 시간을 잇는다. 그것은 법학자의 냉철한 논리가 아니라, 시인의 뜨거운 윤리다. 생명의 끈을 붙드는 그의 언어는 곧 시대의 맥박이자, 잊혀가는 인간성의 회복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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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9
  • 제8회 남양주문학제(승격) 출판기념회 & 문학상 시상식 성료
    [한국수소환경신문] 제8회 남양주문학제(승격) 출판기념회 & 문학상 시상식 성료 – 문학과 공동체가 함께한 따뜻한 축제의 장 – 2025년 11월 1일(토) 오전 10시 30분, 남양주시 별내동 ‘별빛도서관 대강당’에서 제8회 남양주문학제(승격) 출판기념회와 문학상 시상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는 별빛문학과 별빛선교회가 공동 주최하고, 주관 별빛문인회 후원 도서출판 별빛문학, TJ HOUES 협찬은 별빛문예회, 연안문학회, 별빛방송, 더최고신문, 내일신문, 별빛마을작은도서관이 협찬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남양주문학제는 문학을 통한 지역 문화 발전과 예술인의 교류를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학과 공동체의 상생’을 주제로, 시 낭송과 노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1부 시상식에서는 정영숙 시인(별빛문학 회장)의 개회사와 조기홍 시인(별빛문학 부회장)의 사회로, 문학인들의 창작과 헌신을 기리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서 한국크리찬문학가협회 전회장(별빛문학 고문) 전종문 시인(목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도, 별빛문학 대표 최성옥 시인(목사)의 내빈 소개 및 인사말,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 대표 회장(별빛문학 고문) 김상길(시인) 목사 축사, 국제 PEN 한국본부 전 이사장(별빛문학 고문) 손해일 시인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2025년 1회 별빛문학상 심사평은 김지원 시인, 손해일 시인이 오순덕 시인(대수 오세영 시인)에게 문학상을 수여했다. 2025년 2회 시 부문 신인문학상은 신부경 시인, 전혜정 시인, 수필부문 홍성학 시인(수필가)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신인문학상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꽃다발이 수여되었으며, 문학이 지역사회 속에서 여전히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부 ‘시 낭송 & 노래’ 순서에서는 플룻 연주 "11월의 어느 멋진 날에" 고경실 외 4명, 노래 "오돌오돌" 외 1곡 전종문 시 김예소리 가수, 시 낭송 "이니스프리의 호도(湖島)" Yeats 시 낭송 최연숙 시인, 시낭송 "그 가을의 꿈" 정영숙 시 낭송 정영숙 시인, 노래 "낮엔 해처럼" 외 1 김음강 복음가수, 시낭송 "사평역에서" 곽재구 시 낭송 조기흥 시인, 노래 "나는 반딧불" 황가람 노래 이승훈님, 시낭송 "손끝의 우주" 신부경 시 낭송 신부경 시인, 시낭송 "가을" 안병민 시 낭송 안병민 시인, 시낭송 "수천 번 뇌아려도 안 된 하늘의 소리" 신재현 시인 등 여러 문인들이 무대에 올라 시를 낭송했으며, 다채로운 무대가 함께 어우러져 풍성한 감동을 더했다. 별빛문학 최성옥 대표는 “문학은 개인의 언어를 넘어 공동체의 숨결을 잇는 다리”라며 “함께 글을 쓰고 낭독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문인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시집과 문학지를 함께 나누며 문학을 매개로 한 따뜻한 교류의 장을 이루었다. 이번 남양주문학제는 별빛문예회의 출판사업과 함께 진행되어, 지역 문학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향후 문학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2025년 제8회 남양주문학제 출판기념회 & 문학상 시상식 현장 스케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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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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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김환생 시인의 "만경강 萬頃江"(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출품작)
    [한국수소환경신문] 김환생 시인의 "만경강 萬頃江"(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출품작) 밤마다 만경강엔 눈물이 흐른다 가난을 강물엔 풀면 한 천년쯤 솔 빛으로 흐를까? 평생을 빈손인 가을에도 숯불 다림질로 가난을 곱게 펴 오신 어머니 어머니의 굽은 등이 노령蘆嶺처럼 서러운데 기러기 시린 울음 만경강을 맴돌다 별빛으로 흐른다 김환생 시인 주요약력 ▲1997년 "월간 순수문학" 時 등단 ▲시집 「만경강萬頃江」, 「노송老松」, 「낙일落日」 ▲전북문인협회 이사 ▲전주문인협회 이사 ▲전북시인협회 이사 ▲수상 : 미주지회문학상, 향토작가상,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대상(문학), 샘터문학상 본상 특별작품상, 한용운문학상 중견부문 특별작품상, 대한민국중견부문 대상, 한국문학상 본상 특별창작상, 한용운문학상 중견부문 대상, 시와창작 특별문학대상, 제1회 별빛문학상, 제32회 순수문학 대상 등 다수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교장 역임 ▲석정문학관 사무국장 역임 김환생 시인의 「만경강萬頃江」을 읽고 홍성학 (시인/ 수필가/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운영위원장) 김환생 시인의 「만경강萬頃江」은 한 줄기 강물에 실린 민초의 삶과 어머니의 헌신을 서정적으로 녹여낸 작품이다. 이 시는 단순한 향토의 풍경을 노래한 것이 아니다. 가난과 세월, 그리고 모성의 숭고함을 만경강의 물결 속에 절묘하게 투영하고 있다. “가난을 강물에 풀면 / 한 천년쯤 / 솔빛으로 흐를까?”라는 대목은, 생의 고단함을 초월하려는 시인의 깊은 성찰이자, 고통조차 자연의 일부로 승화시키는 시적 지혜를 보여준다. 이 물음은 단지 개인의 탄식이 아니라, 한국 근대사의 아픔을 품은 집단적 정서의 울림이다. 또한 시의 중심에는 어머니가 있다. “숯불 다림질로 / 가난을 곱게 펴 오신 / 어머니”라는 구절은, 가난을 수치로 여기지 않고 삶의 주름을 다림질하듯 곱게 펴 나가신 어머니의 인내를 상징한다. 어머니의 굽은 등은 노령의 서러움이자, 시대의 무게를 짊어진 민중의 삶과 일맥이 통한다. 마지막 연에서 “기러기 / 시린 울음 / 만경강을 맴돌다 / 별빛으로 흐른다”는 결구는, 슬픔의 정화를 통한 초월의 미학을 완성한다. 슬픔이 별빛으로 승화되는 이 순간, 시인은 인간의 고통을 미학으로 변환시키는 시적 구도자의 경지에 이른다. 결국 「만경강萬頃江」은 한 편의 서사시이며, 동시에 모성에 대한 헌시이기도 하다. 김환생 시인은 이 작품을 통해, 잊히지 않는 강물처럼 우리 민초의 삶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음을, 그리고 그 끝에는 언제나 어머니의 사랑이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김환생 시인님께 드리는 인사말 존경하는 김환생 시인님께, 가을의 끝자락에서 시인님의 작품 「만경강萬頃江」을 다시 읽으며, 그 깊은 정서와 따스한 인간애에 마음이 머뭅니다. 삶의 결을 시의 언어로 아름답게 다듬어내신 시인님의 열정과 혼(魂)에 진심 어린 존경을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마다 순조롭고 형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앞으로도 시인님의 시편들이 더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희망과 울림으로 흐르기를 소망합니다. 깊어가는 계절, 건강과 평안을 함께 빕니다. 감사합니다. 2025.11.11 홍성학 기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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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오늘의 시(時)] "곰소항" 지당(芝堂) 유혜경 시인 [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출품작]
    [한국수소환경신문] 곰소항 지당(芝堂) 유혜경 풀치를 잘 드시던 할머니 생각나서 갈매기 꾹꾹 우는 곰소항 찾아가니 비릿한 부두 풍경에 물둥이가 겹치네 틀니엔 물메기가 효자라 하셨는데 어디서 날 부르는 정답던 그 목소리 어물전 빙빙 돌다가 솟구치는 그리움 파도가 몰아치고 바람이 거세어도 오로지 내 편이던 세상의 바람막이 오늘밤 파랑 예보에 꿈에라도 오실까 유혜경 시인의 〈곰소항〉을 읽고 홍성학 시인(수필가) 바람결에 실려오는 짠내가 코끝을 간질인다. 유혜경 시인의 ‘곰소항’은 단순히 바다를 묘사한 시가 아니다.곰소항은 할머니의 향수가 배어 있는 기억의 바다요, 잊혀진 마음의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다. 풀치를 잘 드시던 할머니를 떠올리며, 갈매기 우는 포구를 찾아가는 시인의 걸음이 어찌 그리 정겹던지, 그 길 위에는 늘 바람이 분다. 그 바람은 단지 자연의 숨결이 아니라, 세월이 가져간 시인의 역사이며, 시간의 숨결이다. ‘어디서 날 부르는 정답던 그 목소리’ 이 한 줄에서 이미 시의 전부가 드러난다. 그 목소리를 듣고 싶어 바다로 간다. 파도가 몰아치고, 바람이 거세어도 그 목소리 하나에 세상 모든 꿈과 희망이 되살아난다. 유혜경 시인의 언어는 결코 꾸미지 않는다. 그저 담담하게, 그러나 곱게 다듬은 조개껍질처럼 햇살을 품은 채 독자에게 건네진다. 그래서 이 시는 울지 않고도 울리는 시다. 한 편의 시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고향으로 돌려보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시의 힘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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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제28회 전라시조문학상 시상식 및 62호 전라시조 출판기념식 성료
    [한국수소환경신문] 전라시조문학회 정기총회 단체사진 제28회 전라시조문학상 시상식 및 62호 전라시조 출판기념식 성료 전라시조문학회(회장 양태검)는 11월 8일 백송회관 연회장에서 제28회 전라시조문학상에 유혜경 시조시인, 박창호 시조시인, 제2회 찾아드리는 전라시조문학상에 김두수 시조시인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전라시조문학상 수상자와 찾아드리는 전라시조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졌는데 전라시조문학상은 199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열린지평에서 오랜기간 후원하다가 그후 일원건축(대표 김관식)에서 후원하고 있다. 정순량 심사위원장은 “수상자들의 작품은 시적 완성도와 언어 감각 면에서 탁월했으며, 전라시조 동인들의 품격을 높이는 데 손색이 없었다.며 전라시조 발전과 공로를 인정하고 문학작품에 대한 진정성을 높게 평가하여 선정하였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김두수 시인, 유혜경 시인, 양태검 회장, 박창호 시인 유혜경 시조시인은 시조문학작가상과 《별빛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국보문학》 시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주문인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교원문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창호 시조시인은 2012년 《미래문학》으로 등단해 시조집 『그리움의 여울』 외 다섯 권을 펴냈다. 전라시조문학회 이사와 감사를 역임하고, 현재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찾아드리는 전라시조문학상’을 수상한 김두수 시조시인은 2007년 《시조문학》으로 등단했다. 제10회 달가람문학상과 시조문학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양태검 회장은 “《전라시조》 제62호 발간은 전라시조문학회의 오랜 전통과 노력이 쌓인 결과이다. 시조문단의 중심으로서 지역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모든 회원께 감사드린다”며 “세 분의 수상자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번 수상이 시조문학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시조문학회 양태검 회장과 회원들 사진 전북문인협회 윤철 수석부회장이 축사하고 게스트 합창단의 축가가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전라시조문학회는 1983년 10월 9일 창립발기 되었으며 매년 전라시조문학상과 찾아드리는 전라시조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동인지 《전라시조》 출판기념회를 열고 올해로 62호를 맞은 《전라시조》는 전북을 중심으로 전국 시조시인들의 창작활동을 담아온 대표적인 시조문학지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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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전주문인협회] 제13회 전주문학상 및 문맥상 수상자 선정
    [한국수소환경신문] [전주문인협회] 제13회 전주문학상 및 문맥상 수상자 선정 전주문학상: 허호석 아동문학가, 문맥상: 김상휘 소설가, 김은유 시인 전주문인협회(회장 김현조)는 제13회 전주문학상에 허호석 아동문학가를 선정했다. 그리고 제10회 문맥상에는 김상휘 소설가와 김은유 시인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은 오는 11월 1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수여할 예정이며, 전주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 원, 문맥상은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전주문학상은 2013년 제정되어 이어져 오고 있으며 문맥상은 전주문학상과 함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라교육사 이정만 대표와 심재기 회장의 의기투합으로 제정된 후 매년 시행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전주문학상 제정 취지에 맞게 심사숙고하여 선정하였으며 전주문단 발전과 공로를 인정하고 문학작품에 대한 진정성을 높게 평가하여 선정하였다고 말했다. 전주문학상을 수상하는 허호석 아동문학가는 성인을 위한 동시와 동화를 많이 저작하였으며 그의 동시는 수많은 노래로 작곡되어 전국 어린이들이 노래 부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어린이에게 감성적인 작품으로 흥을 돋우고 성인에게는 교훈적인 내용으로 시흥을 불러일으키는 특징이 있다며 경험과 성찰을 통한 직관적인 시라고 평했다. 수상자 허호석 아동문학가는 “잊어버린 자아를 찾은 느낌이다. 노인이라서 주는 상인줄 알았는데, 냉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니 나름 뿌듯함이 있다. 정신이 흐릿해질 때까지 펜을 놓지 말라는 격려로 알고 기쁜 마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느끼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문맥상은 소설집 『인천강 모래톱 사람들』에서 인간 군상의 심리를 조화롭게 풀어낸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김은유 시인은 시집 『가시연꽃』에서 자아 성찰과 현실성 높은 시어들로 구성이 탄탄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고 말했다. 김상휘 소설가는 “2025년 전주문맥상 수상을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창작활동에 게으름 피지 않고 열심히 창작활동에 임하겠다” 는 소감을 밝혔다. 김은유 시인은 “시와 만나는 것은 또다른 자아와의 대화 같다. 나를 깨우는 것은 자연이지만 나를 대화 상대로 하는 것은 시이다. 아름다운 시절처럼 시어를 찾아 부지런히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문학상 허호석 아동문학가 ▲1937년 전북 진안에서 출생 ▲서울문리사범대학 졸업(교직 38년 재직) ▲1978년 <아동문예>와 1983년 <우러간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문단 데뷔 ▲1990년 전주KBS TV에 1년간 출연, 동시감상(매주1회) 방송 ▲1994년 진안예총 창립 초대회장 ▲저서: 동시집, 청소년시집, 서정시집 등 19권 발행 ▲수상: 대통령 국민훈장, 문교부장관상 표창, 전라북도문화상, 풍남문학상, 진안국민의장대상,한국동시문학상, 전북문학상, 전북예초앙, 목정문화상 등 ▲현재활동: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국제PEN자문위원, 전북문인협회 자문이사, 전북시인협회 고문, 한국미래문화 상임이사, 진안예총 명예회장 전주문학상 수상작 길에서 허호석 세상에 원래 길은 없었다 물은 물길을 내보이며 고이지 마라 하고 산은 어깨를 낮추어주며 오르라 한다 나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가 세월의 나이테를 헤아릴 겨를도 없이 직진하는 자들이 흙먼지를 털어가며 가야 할 이정표는 어디쯤 있을까 길 없는 들판 서성이다 헛딛을라 들곷이 손잡아주며 풀섭에 섞이지 마라 멀리보고 가라, 가고 가면 그게 길이 된다는 것을…… 내일이 있으므로 오늘이 있는거지 “심은대로 거두리라”했다 물결 한 겹으로도 지워질 모래 발자국인들 내가 만든 나의 길을 사랑할 일이다. 전주문맥상 김상휘 소설가 ▲고창출생, 소설가 및 수필가 ▲저서: <우리 마을 풍수이야기>, <대한민국 힐링 터 정감록 십승지>, 소설집; <국풍김정호>(2013), <추사의 숨은꽃>, <서울의 달>, <포장되지 않은 길>, <서울 부엉이>, <경력 사원모집>, <부엉이>, <병사의 일기>, <새벽>, <인간사표>, <인천강 모래톱 사람들> ▲수상: 전북대학교학술문학상(1985년), 풍남문학상(1995년), 한국소설가협회특별상(2009), 전북문학상(2013), 한국예총문화대상(2015), 전북소설문학상(2017), 한국예총문화대상 국회의장상(2018), 고창군민의장문화장(2018), 대한민국나눔대상(2019) 등 다수 ▲활동: 한국예술문화풍수명인1호, 전)전북대초빙교수, 한국소설가협회대외협력위원장, 한국예총대외혁렵위원장, 전북예술인연합회자문위원장, 전북소설가협회장(5.6.7.8.9대), 전북자치도 종교문화유산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예총문화예술명인회 전북특자도연합회장이다. 전주문맥상 김은유 시인 ▲전북 장수출생, 2004년 월간 문학 11월호 등단 ▲ 저서: <화려한 탱고>, <가시연꽃> ▲수상: 국제해운문학상, 산호문학상 등 수상 ▲활동: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전주문인협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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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2025-11-10
  • [오늘의 시] "생명의 먹줄을 놓다" 이형구 시인
    [한국수소환경신문] 생명의 먹줄을 놓다 [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출품작] 이형구 시인 만경강 가로지른 이른 새벽이다 햇살이 지평선을 걸어오는 동안 저 날낱의 생명들을 키우며 황금빛 들녘을 마음에 가둔다 순응하듯 고요히 흐르는 땅 휘몰아치는 비바람에 가끔은 허리가 아프다 석양따라 노을이 사립문 들어서고 광야는 크고 작은 별을 찾아 나선다 먹줄은 목수의 생명줄이다 종종 유니세트에서 바싹 마른 장작개비가 되어 저울에 올려진 아이를 보여 준다 한톨의 쌀은 인간의 목숨줄을 튕기는 낱알이다 작은 궁에서 세상이 살아 숨쉬듯 천년 탯줄 만경을 부여 잡고 벽골제가 생명의 먹줄을 튕긴다 이형구 시인의 "생명의 먹줄을 놓다"를 읽고 홍성학 시인(수필가) 만경강의 새벽은 그 자체로 하나의 근원이다. 이형구 시인은 그 새벽을 향해, 인간의 목숨줄이 어디에 매달려 있는가를 묻는다. 햇살이 지평선을 걸어오고, 들녘이 황금빛으로 번질 때, 그는 생명을 키우는 땅의 손길 속에서 순응과 저항의 이중주를 듣는다. 비바람에 휘몰아치는 고통조차, 이 땅의 허리가 아픈 이유조차, 생명이 스스로를 지탱하기 위한 몸짓이다. 이형구 시인은 “먹줄은 목수의 생명줄이다”라 말한다. 그것은 노동의 땀, 인간의 생존을 붙드는 기술의 선(線)이다. 그러나 그 선은 곧 인간의 운명선이기도 하다. 유니세프의 저울 위에 올려진 아이, 한 줌의 쌀에 걸린 생명들, 이 현실적 장면 속에서 이형구 시인은 비로소 ‘생명의 먹줄’을 본다. 그것은 끊어질 듯 이어지고, 이어질 듯 끊어진, 시대의 탯줄이다. 이형구 시인의 시는 웅혼한 풍경의 시학이면서, 생명의 원형을 찾아 나선 윤리적 탐사이다. “벽골제가 생명의 먹줄을 튕긴다”는 단지 과거의 농경문화를 기리는 구절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맞닿아 있던 원초적 리듬의 회복을 선언하는 문장이다. 만경의 물줄기처럼 그의 시선은 흐르되 멈추지 않고, 생명의 비의를 잇는 ‘먹줄’이 된다. 이 시에서 이형구 시인은 단 한 줄의 먹줄로 인간과 땅, 그리고 시간을 잇는다. 그것은 법학자의 냉철한 논리가 아니라, 시인의 뜨거운 윤리다. 생명의 끈을 붙드는 그의 언어는 곧 시대의 맥박이자, 잊혀가는 인간성의 회복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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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9
  • 제8회 남양주문학제(승격) 출판기념회 & 문학상 시상식 성료
    [한국수소환경신문] 제8회 남양주문학제(승격) 출판기념회 & 문학상 시상식 성료 – 문학과 공동체가 함께한 따뜻한 축제의 장 – 2025년 11월 1일(토) 오전 10시 30분, 남양주시 별내동 ‘별빛도서관 대강당’에서 제8회 남양주문학제(승격) 출판기념회와 문학상 시상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는 별빛문학과 별빛선교회가 공동 주최하고, 주관 별빛문인회 후원 도서출판 별빛문학, TJ HOUES 협찬은 별빛문예회, 연안문학회, 별빛방송, 더최고신문, 내일신문, 별빛마을작은도서관이 협찬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남양주문학제는 문학을 통한 지역 문화 발전과 예술인의 교류를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학과 공동체의 상생’을 주제로, 시 낭송과 노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1부 시상식에서는 정영숙 시인(별빛문학 회장)의 개회사와 조기홍 시인(별빛문학 부회장)의 사회로, 문학인들의 창작과 헌신을 기리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서 한국크리찬문학가협회 전회장(별빛문학 고문) 전종문 시인(목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도, 별빛문학 대표 최성옥 시인(목사)의 내빈 소개 및 인사말,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 대표 회장(별빛문학 고문) 김상길(시인) 목사 축사, 국제 PEN 한국본부 전 이사장(별빛문학 고문) 손해일 시인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2025년 1회 별빛문학상 심사평은 김지원 시인, 손해일 시인이 오순덕 시인(대수 오세영 시인)에게 문학상을 수여했다. 2025년 2회 시 부문 신인문학상은 신부경 시인, 전혜정 시인, 수필부문 홍성학 시인(수필가)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신인문학상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꽃다발이 수여되었으며, 문학이 지역사회 속에서 여전히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부 ‘시 낭송 & 노래’ 순서에서는 플룻 연주 "11월의 어느 멋진 날에" 고경실 외 4명, 노래 "오돌오돌" 외 1곡 전종문 시 김예소리 가수, 시 낭송 "이니스프리의 호도(湖島)" Yeats 시 낭송 최연숙 시인, 시낭송 "그 가을의 꿈" 정영숙 시 낭송 정영숙 시인, 노래 "낮엔 해처럼" 외 1 김음강 복음가수, 시낭송 "사평역에서" 곽재구 시 낭송 조기흥 시인, 노래 "나는 반딧불" 황가람 노래 이승훈님, 시낭송 "손끝의 우주" 신부경 시 낭송 신부경 시인, 시낭송 "가을" 안병민 시 낭송 안병민 시인, 시낭송 "수천 번 뇌아려도 안 된 하늘의 소리" 신재현 시인 등 여러 문인들이 무대에 올라 시를 낭송했으며, 다채로운 무대가 함께 어우러져 풍성한 감동을 더했다. 별빛문학 최성옥 대표는 “문학은 개인의 언어를 넘어 공동체의 숨결을 잇는 다리”라며 “함께 글을 쓰고 낭독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문인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시집과 문학지를 함께 나누며 문학을 매개로 한 따뜻한 교류의 장을 이루었다. 이번 남양주문학제는 별빛문예회의 출판사업과 함께 진행되어, 지역 문학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향후 문학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2025년 제8회 남양주문학제 출판기념회 & 문학상 시상식 현장 스케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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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기념회
    2025-11-02
  • 홍성학 시인,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한국수소환경신문] 홍성학 시인,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삶의 여운을 따뜻한 문장으로 담아낸 감성 수필가의 탄생 오는 2025년 11월 1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별빛도서관에서 ‘제8회 남양주문학제 및 출판기념회 & 문학상 시상식’에서 홍성학 시인이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한다. 홍성학 시인(수필가)은 「순창의 여름, 아버지의 그늘」 외 2편의 수필을 통해 삶의 이면에 담긴 인간의 따뜻한 정서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성학 시인 (수필가)의 작품은 일상의 기억 속에서 피어나는 회상과 가족애, 그리고 인간 내면의 온기를 담담하게 풀어내 깊은 울림을 전했다고 심사위원단은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홍성학 시인 (수필가)의 글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진정성을 잃지 않는 문체로 독자의 마음을 끌어당긴다”며 “생활의 단편을 시적 감성으로 녹여낸 점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수상 소감에서 홍 시인 (수필가)은 “삶의 한 장면을 글로 옮기며 그 속의 감정과 관계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 됐다”며 “글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다면 그것이 제가 글을 쓰는 이유,”라고 밝혔다. 홍성학 시인 (수필가)은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겸손하게 글을 쓰며,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번 문학제는 『별빛문학』과 『별빛선교회』가 공동 주최하고, 별빛문예회, 연안문학회, 별빛방송, 더최고신문, 내외신문, 별빛마을작은도서관 협찬, 별빛문인회에서 주관, 도서출판 별빛문학 후원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인문학상 시상과 함께 시 낭송, 축하공연, 출판기념회가 진행돼 지역 문학인들의 교류의 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 수상자: 홍성학 시인(수필가)■ 수상부문: 수필부문 신인문학상■ 수상작: 「순창의 여름, 아버지의 그늘」 외 2편■ 시상식 일시: 2025년 11월 1일■ 장소: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별빛도서관■ 주최: 계간 『별빛문학』 홍성학 시인 주요 약력 ▲ 전라북도 순창 출생 ▲ 1992 원광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 문학사 ▲ 경영학사 ▲ 2024 한국그린문학 『아버지』 외 2편으로 시인 등단 ▲ 2024 한국예인문학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 2025 별빛문학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 ▲ 제22회 대한민국 환경문화 대상 시 부문 최우수상 ▲ 제2회 시 부문 맥파문학상 ▲ 제18회 향촌문학대상 시 부문 특별대상 ▲ 제29회 시 부문 한석봉문학상 ▲ 2024 대한민국 훌륭한 문화기획가 공로부문 대상 ▲ 2024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최초100인 시화전 운영위원장 ▲ 제5회 전주한옥마을 전국시낭송대회 추진위원장 ▲ 2024 한국그린문학&코리아플러스 신춘문예 추진위원장 ▲ 2025 한국그린문학회 사무총장 ▲ 전북시인협회 회원 ▲ 전주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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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0
  • 제11대 전주문인협회 회장 정재영 시인 당선
    [한국수소환경신문] 정재영 시인 제11대 전주문인협회 회장 정재영 시인 당선 제11대 전주문인협회 회장으로 정재영시인이 무투표 당선되었다. 전주문인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휘)는 지난 24일 마감한 전주문인협회 회장 입후보에 정재영 시인이 단독 출마하였다고 밝혔다. 전주문협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5차 회의를 열고 최종 당선인을 확정하였다. 제11대 전주문인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정재영 시인은 1993년 자유문학을 통하여 등단하고 ‘물이 얼면 소리를 잃는다’ ‘나무도 외로울 때가 있다’ ‘탁란’ ‘그대 곁을 떠난 적 없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시 창작법’ 시집을 발표한 중견시인으로 알려졌다. 정재영 시인은 앞으로 3년 동안 ▲ 문예진흥기금 확보 ▲ 예술인 창작 공간 확보 및 제공 ▲ 예술인과 전주시· 의회 상호 교류를 통한 문화발전에 기여 ▲ 젊은 예술인 육성 방안 마련 ▲ 전주시 거주 예술인에 대한 처우 개선이라는 5대 공약을 내세우면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주문인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1월 18일 전주문인협회 대동제 행사 시에 당선증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정재영 시인 주요 약력 ▲ 1963년 전라북도 순창 출생 ▲ 1993년 "자유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 원광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과 수료 ▲ 국제pen 전북위원회 부회장 ▲ 전북시인협회 부회장 ▲ 전주문인협회 부회장 ▲ 청소년 인문학클래스 강사 ▲ 전북 청소년 시창작 강사 ▲ (현)전주한일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해낭"이라는 문학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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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0
  • 심정민 교수, '비전갤러리 오프닝 기념 심정민 개인전' 성료
    전주 비전대학교 지적토목학과 심정민 교수는 10월 27일(월) 4시경 비전대학교 교내 창조관에서 '비전갤러리 오프닝 기념 심정민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주비전대학 비전갤러리 오프닝 기념 심정민 개인전'은 작가가 특정 주제나 시선으로 구성한 작품들을 독립적으로 선보이는 전시로 철학, 감성, 표현 방식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무대이며, 관람자와 직접적인 예술적 대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방문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단순히 작품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자신의 작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성찰의 시간이 되는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여진다. 이번 전시회는 우병훈 비전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전북대학교 황지욱 교수,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명안나교수,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박영근 교장, 기전중학교 김우식 교감, 민웅기 우아2동장, (사)탄소중립수소경제운동본부 송승룡 이사장, 한울지리정보 조성진 대표, 한국수소환경신문 송장기 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번 개인전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작가인사말, 축사, 케익절단식, 축하공연, 테이프커팅식, 작품소개 순으로 진행 되었다. 특히, 전주시 합창단 지휘자겸 전북사대부고 부설고등학교 박영근 교장이 축가로 '10월의 어느멋진날'을 불러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우병훈 비전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비전대학교내에 전시공간을 만들어 신진 작가나 실력 있는 작가에게 첫 개인전 또는 전시 기회를 제공하여 예술계에 새로운 인재를 소개하고 그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첫 오프닝으로 비전대학교 심정민 교수의 작품전이 개최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황지욱 전북대 전 취업처장은 "심정과 열정의 심정민 교수의 새로운 모습인 심정민 화백의 탄생을 축하한다"며 "메멘토모리를 생각하며 학생들을 위한 멋진 교수님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정민 교수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개인전을 열게되어 너무 뜻깊다"며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밤 늦게 까지 붓을 들고 캔버스 앞에서며 제 안의 감정과 기억 그리고 일상의 풍경들을 색과 선으로 표현했고 이러한 시선과 생각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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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8
  • 2025 한국그린문학회 정기총회 및 제6대 김영붕 회장 취임식 성료
    [한국수소환경신문] 2025 한국그린문학회 정기총회 및 제6대 김영붕 회장 취임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서을지 화예명인) “문학의 생명력으로 녹색미래를 향해” — 김영붕 신임 회장 취임… 문학의 공공성과 생태적 가치를 강조 한국그린문학회(발행인 이삭빛, 회장 김영붕, 사무국장 성민재)는 지난 10월 25일(토) 오후4시 명가 초원갈비 2층 장미홀에서 1부 홍성학 사무총장(한국수소환경신문사 대표이사), 2부 노상근 문화만세 회장 사회로 ‘2025 한국그린문학회 정기총회 및 제6대 회장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신임 김영붕 회장이 가족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출처=서을지 화예명인) 홍성학 사무총장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경과보고(성민재 사무국장), 신임 김영붕 회장 임명장 수여 및 취임사, 이삭빛 발행인 환영사, 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축사, 박현주 시낭송가 축시 낭송(김영붕 시인의 백설의 발걸음), 몽촌 한봉수 시낭송가 축시 낭송(니체, 초인의 계단), 정현덕 편집장(이삭빛 시인의 시평 백설의 발걸음) 낭독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삭빛 발행인과 2부 사회자 문화만세 노상근 회장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출처=서을지 화예명인) 이번 행사에는 한국그린문학회 회원과 문학계 인사, 문화예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열린 제6대 회장 취임식에서는 김영붕 시인이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 회장은 한국그린문학회 등단 멤버로서 시, 수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해왔으며, 매천 황현의 한시 2,027수 최초 완역(전5권) 저자이기도 하다. 김영붕 회장은 취임사에서 “문학은 단순한 예술 활동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고 사회를 치유하는 힘을 지닌 생명체”라며 “우리 문학회는 녹색문학의 가치를 지켜나가며, 기후위기 시대에 문학이 해야 할 사회적 역할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좌측 부터 성민재 사무국장, 김영붕 회장, 홍성학 사무총장 (사진 출처=서을지 화예명인) 또한 김영붕 회장은 “회원 모두가 ‘생태적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문학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발행인 이삭빛 문학박사, 노상근 문화만세 회장, 이철원 교수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고, 김영붕 회장, 김병열 감사, 홍성학 사무총장, 성민재 사무국장, 김명순 사무차장, 정현덕 편집장, 박현주 재무국장, 서을지 위원 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이어진 2부 노상근 문화만세 회장 사회로 감성과 예술로 피어난 김영붕 한국그린문학회 회장과의 만남 축하 시낭송 김영붕 시인의 "바리데기 내사랑" 김지연 시인, 음악 공연 이철원 팬플룻 연주자, 축시 낭독 이삭빛 시인의 "가슴으로 만난 사람은 모두 꽃이다" 최명자 시낭송가 등으로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따뜻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한국그린문학회는 2010년 창립 이래,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한 문학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한국그린문학상’을 제정해 친환경 문학 창작을 장려하고, 환경문학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녹색문학의 저변을 넓혀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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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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