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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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로 사고력을 기르고, AI로 구현하는 전북교육’ 공약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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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독서로 사고력을 기르고, AI로 구현하는 전북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기술 중심의 AI 교육을 넘어, 아이들의 읽고 생각하는 힘을 교육의 중심에 두는 ‘본질 중심의 미래교육’으로 전환을 공식화한 것이다.

 

국회 주도로 ‘독서국가 선포식’이 개최되고 생애주기별 독서교육 로드맵이 발표되는 등 독서교육 강화가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다. 국가교육위원회가 2032학년도 수능부터 서·논술형 평가 도입을 검토해 전북교육의 선제 대응이 요구된다.

 

이 예비후보는 “AI를 가르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 것이 아니듯, 읽고 생각하는 과정이 생략된 AI 교육은 결국 ‘버튼 누르는 법’을 가르치는 것에 그친다”며 ‘생애주기별 전북형 독서교육 체계 구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독서·인문교육을 AI시대 핵심 역량의 출발점으로 재정의하고, 전북교육청이 해오던 독서교육을 현장에 맞게 다시 정비하고, 지속 가능한 체계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AI는 도구일 뿐, 핵심은 학생의 사고력

사고력과 문해력 향상을 기본 축으로 삼는 한편,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대응하는 실전형 전략도 함께 담았다. 논·서술형 평가 강화 흐름에 맞춰, 초·중·고 전 과정의 독서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AI 디지털 교과서가 교육자료로 격하되며 2025년 2학기 도입률이 58.8%에 불과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전북 학생들의 연간 독서량은 25.7권으로 전국 평균 36권에 비해 28.6%p 낮았다.

 

이는 전북교육이 독서교육 강화에 시급히 나서야 할 근거로 제시된다. 이 예비후보는 “독서는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모든 실력의 기반이자, AI 활용 역량을 위한 필수 전제이다”고 말했다.

 

독서교육은 곧 AI 역량·대입 준비

특히 초·중·고 독서 이력의 전주기 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을 확장·기록·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AI 독서 진단·코칭 시스템 ▲학생 독서 포토폴리오 구축 ▲AI 수업·기록 보조 체계 도입 등이 제시됐다.

 

학생들의 독서 이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초·중·고 전 과정에 걸쳐 전주기 관리하고, 이를 진로 상담과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 나아가 대학 진학을 위한 논·서술형 평가 준비까지 연계하겠다는 것이 눈에 띈다.

 

이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먼저 읽고,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어야 AI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유행처럼 기술을 앞세우는 교육’이 아니라,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 위에 AI를 얹는 방향으로 전북교육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 사업 재설계… 학교 밖으로 확산

현재 전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학교문화 조성사업과 아침 10분 독서 정규과정 △독서토론 성장학교 및 중점·선도학교 운영 △각급 학교 독서프로그램 연계 지원 등은 현장 중심으로 재설계해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에 머무르지 않고, 도서관·대학·마을이 함께하는 지역 독서·인문 생태계를 구축해 모든 학교가 독서·사고력·토론 중심 수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확충할 계획이다.

 

국가 정책 흐름과 연계한 선제 대응

최근 국회에서는 대한민국을 ‘독서국가’로 선포하고, 유아기부터 학교 교육 전 과정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독서교육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부 역시 AI 시대 경쟁력의 기반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국가가 독서를 핵심 역량으로 강조하는 지금이 전북교육이 새로운 방향을 잡아야 할 시점이다”며 “학교·가정·지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독서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 비전과 연계해 독서교육을 일부 사업이 아니라 교육과정의 중심에 두고, 전북형 프로그램과 생애주기별 설계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교육공동체와 지역이 만드는 인문 생태계

이 예비후보는 ▲수업 혁신 교원 연수 ▲공동 연구 중심의 교사 연구회 ▲전북형 인문학교 모델 등을 통해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확고한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학교 안에 머무르지 않고, 도서관·대학·마을과 연계한 지역 기반 독서·인문 생태계, 농산어촌과 소규모 학교를 위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의 이행을 위해 기존 전북교육청의 독서·기초학력·독서토론 등 연속 사업을 기반으로 예산 구조를 합리적으로 재설계하고, AI 독서 진단과 학생 사유 포트폴리오 구축을 중심으로 단계적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전북 학생 연간 독서량 전국 평균 수준(36권) 도달 ▲독서·토론 중심 수업 운영 학교 100% 달성 ▲학생 독서 포트폴리오 구축률 80% 이상 ▲교사 독서교육 역량 강화 연수 이수율 90% 이상 등 임기 내 구체적 성과지표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북교육은 기술이 아니라 사고력 중심으로 설계돼야 하며, AI는 이를 확장하는 도구일 뿐이다”며 “진로·진학 환경 변화에 대비한 독서교육을 전북이 선제 대응해 미래 교육을 이끄는 지역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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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교육감 출마예정자, 기술 만능주의 AI 교육 한계 지적…버튼만 누르는 AI 교육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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