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절 맞아 진안문화원서 주민 1,000여 명 운집
- 용담댐 자원 활용한 ‘에너지 자립’ 및 ‘진안형 기본소득’ 구상 제시
- 지역 설화 재구성한 「고미동 여우 이야기」와 함께 미래 비전 공유

[한국수소환경신문=진안]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수 출마를 준비 중인 고준식 씨가 지난 3월 1일 오후 1시, 진안문화원에서 저서 「고준식과 함께 진안독립선언」의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1절을 맞아 진안의 역사적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의 자립적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계 인사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저서 「고준식과 함께 진안독립선언」은 물과 전기로 다시 그리는 진안의 미래를 핵심 주제로 담고 있다. 고 작가는 진안의 핵심 자산인 용담댐의 물과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경제를 스스로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 ▲주민 참여형 이익 공유 구조 ▲지역순환경제 모델 ▲청년 및 농업 성장 전략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역 자원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군민에게 환원하는 ‘진안형 기본소득’ 구상은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고 작가는 강연을 통해 “단순한 현상 유지를 넘어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한다”며 “진안의 소중한 자원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군민이 중심이 되는 경제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진안독립’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안 지역 설화를 재구성한 「고미동 여우 이야기」도 함께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은 마을 공동체의 전통적 상상력을 담아낸 이야기로, 여우를 따라 발견한 새로운 세상에서 주민들이 정착해 태평성대를 누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물과 전기를 통해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꾀하는 고 작가의 메시지와 일맥상통한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은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를 마친 주최 측은 “이번 출판기념회는 특정 정치 활동을 넘어 진안의 발전 방향을 군민과 함께 고민하는 공론의 장이었다”며 “지역의 기록과 자산을 바탕으로 진안의 역사적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사회에서는 이번 행사가 제시한 에너지 자립과 지역순환경제 담론이 향후 진안군 발전 정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