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 도지사 경선 출마를 위해 2일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시·도당위원장은 지방선거일 240일 전까지 사퇴해야만 공직선거 출마가 가능하다.
내년 6월 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기준으로 하면 오는 6일까지 사퇴를 마쳐야 하는데, 추석 연휴를 감안할 경우 이날이 사실상 마지막 시한이었다.
이 위원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끝까지 임기를 다하지 못해 송구하다”면서 “그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가장 강력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김제 전통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최종적으로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 의원은 본격적으로 경선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이번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은 현직인 김관영 지사와 3선의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정헌율 익산시장 등과 맞붙는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원택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전북 민주당 내 경선구도가 한층 복잡해졌다”며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김관영 지사와 중진 의원·기초단체장 간의 다자 대결 구도가 주목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