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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CBS오케스트라 2025 패밀리 콘서트(사랑의 선율이 머문자리)

[한국수소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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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선율이 머문 자리, 전북CBS오케스트라 ‘2025 패밀리 콘서트’

지난 11월 22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전북CBS오케스트라(김재원 지휘자)의 ‘2025 패밀리 콘서트’가 열렸다. 공연장은 어린아이부터 클래식을 취미로 두고 있는 성인, 그리고 오랜 시간 음악을 가까이해 온 관객들까지 다양한 층위의 사람들로 가득했다.

 

‘2025 패밀리 콘서트’에 참여한 관객들, 누군가에게는 첫 공연이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무대였을 것이다.

연주는 조용히 시작됐다. 현악기의 섬세한 울림이 먼저 공연장의 공기를 정돈했다. 이어 관악과 타악이 더해지며 점차 깊고 입체적인 음향이 형성됐다. 음의 선율은 단순히 흘러가는 소리가 아니라 하나의 서사처럼 이어졌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지휘자와 연주자가 서로를 주시하며 호흡을 맞추던 장면이다. 음율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김재원 지휘자와 단원들 사이에는 믿음과 신뢰로 하나된 공경의 하모니, 몰아일체한 모습에 떨림의 감동을 주었다.

 

지휘봉의 미세한 떨림에도 악단들은 정확하게 반응했고, 하나의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졌다.

공연이 중반에 이르자 분위기는 더욱 깊어졌다. 조명과 템포가 유기적으로 변화하며 관객의 집중도 또한 정점을 향했다. 선율은 때로는 잔잔했고, 때로는 거침없이 몰아쳤다. 그 감정의 파동 속에서 관객들은 숨을 고르며 몰입했다.

 

마지막 곡이 끝난 뒤, 관객석에서는 환호성의 박수가 울렸다. 연주자들의 표정 또한 차분하면서 만족스러웠다.

 

공연장을 나서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음악은 여전히 귓가와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 이 공연은 클래식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함과 가족적인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전북CBS오케스트라의 이번 ‘2025 패밀리 콘서트’는 단순한 연주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그것은 오케스트라의 문화가 지역사회와 이어지는 방식을 보여주는 무대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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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공연은 세대와 장르, 그리고 음악적 감성을 하나로 아우르는 무대로 꾸며졌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번 무대에는 한국 전통 음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겸비한 국악인 오정해님이 출연했다. 오정해 국악인은 영화 서편제와 수많은 공연을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명창으로, 맑고 단단한 소리로 관객에게 한국음악의 아름다움과 특별한 울림과 감성을 선물했다. 

 

또한, 클래식 성악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주목받아온 소프라노 문자희님과 하신비님도 출연했다. 드라마틱하면서도 절제된 감정으로 청중을 깊은 감동으로 이끌어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고, 여기에 테너 강경범님의 힘있고 섬세한 무대가 더해져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히트곡 〈사랑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등으로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그룹 해바라기가 출연해 공연의 감성을 한층 확장했다. 포크 발라드의 따뜻한 메시지와 익숙한 멜로디는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가장 친근한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연주를 맡은 전북CBS오케스트라는 클래식과 대중음악, 국악이 공존하는 무대를 통해 음악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무대와 객석의 심리적 거리를 가까이 잇는 새로운 공연 경험을 선사했다.

 

전북CBS 관계자는 “이번 패밀리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세대와 문화, 그리고 마음이 연결되는 자리”라며,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추억을 남기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자의 시선 :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 하나는 좋은 음악은 끝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단원들의 심율이 품고있는 하모니도 사랑의 선율이 머문자리에 오래동안 설렘의 바람으로 함께 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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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오케스트라 2025 패밀리 콘서트(사랑의 선율이 머문자리)

시인  홍성학

 

한 줄 음표 피어나니 마음 먼저 듣고서는
바람마저 숨 고르며 하늘빛을 따라오네

오늘 이 자리 모인 뜻, 소리로 하나 되리

 

말 없는 사랑 흐르고 미소마다 꽃이 되어
어린 눈빛 별이 뜨고 어른 마음 고요하니

아름다움은 심율이라 사랑의 선율 추억되네

 

마지막 울림 사라져도 마음 속엔 여운 남아

서로 향한 따뜻함이 새 길 되어 번져가니
끝이 곧 또 시작이라

내일도 전북CBS오케스트라 패밀리 콘서트와 함께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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