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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안호영 작가의 『혜안』을 읽고
    국회의원 안호영 작가의 『혜안』을 읽고 홍성학 안호영 작가의 『혜안』은 단순한 정치인의 회고록이 아니다. 이 책은 한 변호사의 초심에서 출발해 중앙 정치의 중심에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기까지의 사유와 실천을 담은 기록이자, 전북의 미래를 설계하는 안호영 작가의 정책 비전서이다. 책의 출발점은 분명하다. “법을 사람 쪽으로 세운다”는 다짐이다. 저자는 법이 추상적 규범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을 보호하고 공동체의 공공성을 지키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변론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법의 정신은 정책으로 확장되고, 이는 다시 국가 운영의 틀을 고민하는 단계로 나아간다. 변호사에서 정치인으로의 이동은 직업의 변화가 아니라, 실천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선택으로 읽힌다. 『혜안』의 핵심은 ‘주권의 그릇’을 바꾸자는 제안이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발전 모델이 수도권 중심의 집중 구조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권한과 재정, 정책 결정의 구조를 과감히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행정 대개조와 소통의 정치는 그 수단이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자는 요구다. 특히 인상적인 대목은 전북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저자는 전북을 ‘혁명의 땅’으로 기억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그 역사적 자산을 미래 산업의 동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역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구조, 에너지 자립의 방향, 첨단산업 기반 구축 등은 지역을 보호의 대상으로 두는 대신 경쟁력의 주체로 세우려는 전략이다. 전북은 더 이상 주변이 아니라, 새로운 국가 균형발전 모델의 실험장이자 중심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책 전반에 흐른다. 또한 저자는 역사적 사상과 현재를 연결한다. 정여립이 꿈꾸었던 대동세상의 이상과 전봉준이 보여준 불의에 대한 저항은, 오늘의 도민주권과 자치의 가치로 재해석된다. 이는 지역의 정체성을 미래 전략의 철학적 기반으로 삼으려는 시도다. 무엇보다 『혜안』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는 “실천의 실력은 진심에서 나온다”는 태도 때문이다. 저자는 성과를 나열하기보다, 왜 그 선택을 했는지, 어떤 문제의식이 그를 움직였는지를 설명한다. 정치적 주장 이전에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즉 ‘혜안’을 공유하려는 시도다. 이 책은 전북을 이야기하지만,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균형발전은 가능할 것인가, 지역은 스스로의 운명을 설계할 수 있는가, 주권은 어디에서 완성되는가. 『혜안』은 그 질문에 대한 한 정치인의 응답이며, 독자에게도 사유의 과제를 남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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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3
  •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 전북교육감 출마선언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가 전북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4년을 초등교사로 재직한 유 대표는 16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교육과 미래교육, 전인교육, 그리고 격차 해소를 강조하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 대표는 전북교육의 위기가 아닌 전북교육의 기회를 강조하며 전북교육 구성원들의 잠재력과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낼 리더십의 필요성을 말했다. 그러면서 경영·교육·교육행정 공부와 현장에서 교사 경험까지 두루 거친 자신이 교육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유 대표는 “교육감과 교육청의 역할은 정상적인 학교풍경의 일상화를 유지하는 것이다”고 말하며, “성공적인 수업을 돕고, 교육가족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며, 그들이 꿈을 찾아 이뤄가도록 다양한 경로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 공공교육・공공돌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사교육비 절감 ▲ AI 기술 기반의 행정・평가・공간 혁신 ▲ 인문・예술・환경 소양 함양을 통한 인성교육 강화 ▲ 민간 전문가와 현장 교사가 참여한 종합전형 점검단 구성 ▲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대상 학년 확대 ▲ 마이스터고 확대 등 특성화고 역량 강화 ▲ 기초학력지도를 위한 학습코칭단 운영 ▲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새로운 리더십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잘못되고 묵은 제도・관행을 철폐할 것이며, 책임교육 실현과 미래교육 완성, 전인교육과 격차 해소를 이루어 전북교육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핵심 공약을 발표하였다. 첫째, 공공교육・공공돌봄 구축으로 사교육비 절감과 "책임교육"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AI의 교육적 활용으로 전북형 "미래교육" 완성하겠습니다. 셋째, 인성교육・시민성교육 강화로 "전인교육" 이루겠습니다. 넷째, 학교 격차・지역 "격차 해소", 교육약자 지원 우선하겠습니다. 유 대표는 “교사 되길 잘했다, 교육청에서 일하는 게 보람차다, 전북에서 아이 공부시키는 게 자랑스럽다”라는 말이 나오게끔 하겠다며, “아이 한명 한명이 존중받는 교육, 꿈을 이뤄가는 교육, 배움이 즐거운 교육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학생들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따뜻한 리더십, 교직원을 존경하는 겸손한 리더십, 지역의 협력을 이끄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 전북교육의 재도약을 이루어 전북교육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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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6
  • [오늘의 시] 김환생 시인의 "만경강 萬頃江"(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출품작)
    [한국수소환경신문] 김환생 시인의 "만경강 萬頃江"(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출품작) 밤마다 만경강엔 눈물이 흐른다 가난을 강물엔 풀면 한 천년쯤 솔 빛으로 흐를까? 평생을 빈손인 가을에도 숯불 다림질로 가난을 곱게 펴 오신 어머니 어머니의 굽은 등이 노령蘆嶺처럼 서러운데 기러기 시린 울음 만경강을 맴돌다 별빛으로 흐른다 김환생 시인 주요약력 ▲1997년 "월간 순수문학" 時 등단 ▲시집 「만경강萬頃江」, 「노송老松」, 「낙일落日」 ▲전북문인협회 이사 ▲전주문인협회 이사 ▲전북시인협회 이사 ▲수상 : 미주지회문학상, 향토작가상,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대상(문학), 샘터문학상 본상 특별작품상, 한용운문학상 중견부문 특별작품상, 대한민국중견부문 대상, 한국문학상 본상 특별창작상, 한용운문학상 중견부문 대상, 시와창작 특별문학대상, 제1회 별빛문학상, 제32회 순수문학 대상 등 다수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교장 역임 ▲석정문학관 사무국장 역임 김환생 시인의 「만경강萬頃江」을 읽고 홍성학 (시인/ 수필가/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운영위원장) 김환생 시인의 「만경강萬頃江」은 한 줄기 강물에 실린 민초의 삶과 어머니의 헌신을 서정적으로 녹여낸 작품이다. 이 시는 단순한 향토의 풍경을 노래한 것이 아니다. 가난과 세월, 그리고 모성의 숭고함을 만경강의 물결 속에 절묘하게 투영하고 있다. “가난을 강물에 풀면 / 한 천년쯤 / 솔빛으로 흐를까?”라는 대목은, 생의 고단함을 초월하려는 시인의 깊은 성찰이자, 고통조차 자연의 일부로 승화시키는 시적 지혜를 보여준다. 이 물음은 단지 개인의 탄식이 아니라, 한국 근대사의 아픔을 품은 집단적 정서의 울림이다. 또한 시의 중심에는 어머니가 있다. “숯불 다림질로 / 가난을 곱게 펴 오신 / 어머니”라는 구절은, 가난을 수치로 여기지 않고 삶의 주름을 다림질하듯 곱게 펴 나가신 어머니의 인내를 상징한다. 어머니의 굽은 등은 노령의 서러움이자, 시대의 무게를 짊어진 민중의 삶과 일맥이 통한다. 마지막 연에서 “기러기 / 시린 울음 / 만경강을 맴돌다 / 별빛으로 흐른다”는 결구는, 슬픔의 정화를 통한 초월의 미학을 완성한다. 슬픔이 별빛으로 승화되는 이 순간, 시인은 인간의 고통을 미학으로 변환시키는 시적 구도자의 경지에 이른다. 결국 「만경강萬頃江」은 한 편의 서사시이며, 동시에 모성에 대한 헌시이기도 하다. 김환생 시인은 이 작품을 통해, 잊히지 않는 강물처럼 우리 민초의 삶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음을, 그리고 그 끝에는 언제나 어머니의 사랑이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김환생 시인님께 드리는 인사말 존경하는 김환생 시인님께, 가을의 끝자락에서 시인님의 작품 「만경강萬頃江」을 다시 읽으며, 그 깊은 정서와 따스한 인간애에 마음이 머뭅니다. 삶의 결을 시의 언어로 아름답게 다듬어내신 시인님의 열정과 헌신에 진심 어린 존경을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마다 순조롭고 형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앞으로도 시인님의 시편들이 더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희망과 울림으로 흐르기를 소망합니다. 깊어가는 계절, 건강과 평안을 함께 빕니다. 감사합니다. 2025.11.11 홍성학 기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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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오늘의 시(時)] "곰소항" 지당(芝堂) 유혜경 시인 [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출품작]
    [한국수소환경신문] 곰소항 지당(芝堂) 유혜경 풀치를 잘 드시던 할머니 생각나서 갈매기 꾹꾹 우는 곰소항 찾아가니 비릿한 부두 풍경에 물둥이가 겹치네 틀니엔 물메기가 효자라 하셨는데 어디서 날 부르는 정답던 그 목소리 어물전 빙빙 돌다가 솟구치는 그리움 파도가 몰아치고 바람이 거세어도 오로지 내 편이던 세상의 바람막이 오늘밤 파랑 예보에 꿈에라도 오실까 유혜경 시인의 〈곰소항〉을 읽고 홍성학 시인(수필가) 바람결에 실려오는 짠내가 코끝을 간질인다. 유혜경 시인의 ‘곰소항’은 단순히 바다를 묘사한 시가 아니다.곰소항은 할머니의 향수가 배어 있는 기억의 바다요, 잊혀진 마음의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다. 풀치를 잘 드시던 할머니를 떠올리며, 갈매기 우는 포구를 찾아가는 시인의 걸음이 어찌 그리 정겹던지, 그 길 위에는 늘 바람이 분다. 그 바람은 단지 자연의 숨결이 아니라, 세월이 가져간 시인의 역사이며, 시간의 숨결이다. ‘어디서 날 부르는 정답던 그 목소리’ 이 한 줄에서 이미 시의 전부가 드러난다. 그 목소리를 듣고 싶어 바다로 간다. 파도가 몰아치고, 바람이 거세어도 그 목소리 하나에 세상 모든 꿈과 희망이 되살아난다. 유혜경 시인의 언어는 결코 꾸미지 않는다. 그저 담담하게, 그러나 곱게 다듬은 조개껍질처럼 햇살을 품은 채 독자에게 건네진다. 그래서 이 시는 울지 않고도 울리는 시다. 한 편의 시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고향으로 돌려보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시의 힘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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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제28회 전라시조문학상 시상식 및 62호 전라시조 출판기념식 성료
    [한국수소환경신문] 전라시조문학회 정기총회 단체사진 제28회 전라시조문학상 시상식 및 62호 전라시조 출판기념식 성료 전라시조문학회(회장 양태검)는 11월 8일 백송회관 연회장에서 제28회 전라시조문학상에 유혜경 시조시인, 박창호 시조시인, 제2회 찾아드리는 전라시조문학상에 김두수 시조시인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전라시조문학상 수상자와 찾아드리는 전라시조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졌는데 전라시조문학상은 199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열린지평에서 오랜기간 후원하다가 그후 일원건축(대표 김관식)에서 후원하고 있다. 정순량 심사위원장은 “수상자들의 작품은 시적 완성도와 언어 감각 면에서 탁월했으며, 전라시조 동인들의 품격을 높이는 데 손색이 없었다.며 전라시조 발전과 공로를 인정하고 문학작품에 대한 진정성을 높게 평가하여 선정하였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김두수 시인, 유혜경 시인, 양태검 회장, 박창호 시인 유혜경 시조시인은 시조문학작가상과 《별빛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국보문학》 시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주문인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교원문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창호 시조시인은 2012년 《미래문학》으로 등단해 시조집 『그리움의 여울』 외 다섯 권을 펴냈다. 전라시조문학회 이사와 감사를 역임하고, 현재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찾아드리는 전라시조문학상’을 수상한 김두수 시조시인은 2007년 《시조문학》으로 등단했다. 제10회 달가람문학상과 시조문학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양태검 회장은 “《전라시조》 제62호 발간은 전라시조문학회의 오랜 전통과 노력이 쌓인 결과이다. 시조문단의 중심으로서 지역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모든 회원께 감사드린다”며 “세 분의 수상자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번 수상이 시조문학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시조문학회 양태검 회장과 회원들 사진 전북문인협회 윤철 수석부회장이 축사하고 게스트 합창단의 축가가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전라시조문학회는 1983년 10월 9일 창립발기 되었으며 매년 전라시조문학상과 찾아드리는 전라시조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동인지 《전라시조》 출판기념회를 열고 올해로 62호를 맞은 《전라시조》는 전북을 중심으로 전국 시조시인들의 창작활동을 담아온 대표적인 시조문학지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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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 출판기념회
    2025-11-10
  • [전주문인협회] 제13회 전주문학상 및 문맥상 수상자 선정
    [한국수소환경신문] [전주문인협회] 제13회 전주문학상 및 문맥상 수상자 선정 전주문학상: 허호석 아동문학가, 문맥상: 김상휘 소설가, 김은유 시인 전주문인협회(회장 김현조)는 제13회 전주문학상에 허호석 아동문학가를 선정했다. 그리고 제10회 문맥상에는 김상휘 소설가와 김은유 시인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은 오는 11월 1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수여할 예정이며, 전주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 원, 문맥상은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전주문학상은 2013년 제정되어 이어져 오고 있으며 문맥상은 전주문학상과 함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라교육사 이정만 대표와 심재기 회장의 의기투합으로 제정된 후 매년 시행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전주문학상 제정 취지에 맞게 심사숙고하여 선정하였으며 전주문단 발전과 공로를 인정하고 문학작품에 대한 진정성을 높게 평가하여 선정하였다고 말했다. 전주문학상을 수상하는 허호석 아동문학가는 성인을 위한 동시와 동화를 많이 저작하였으며 그의 동시는 수많은 노래로 작곡되어 전국 어린이들이 노래 부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어린이에게 감성적인 작품으로 흥을 돋우고 성인에게는 교훈적인 내용으로 시흥을 불러일으키는 특징이 있다며 경험과 성찰을 통한 직관적인 시라고 평했다. 수상자 허호석 아동문학가는 “잊어버린 자아를 찾은 느낌이다. 노인이라서 주는 상인줄 알았는데, 냉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니 나름 뿌듯함이 있다. 정신이 흐릿해질 때까지 펜을 놓지 말라는 격려로 알고 기쁜 마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느끼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문맥상은 소설집 『인천강 모래톱 사람들』에서 인간 군상의 심리를 조화롭게 풀어낸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김은유 시인은 시집 『가시연꽃』에서 자아 성찰과 현실성 높은 시어들로 구성이 탄탄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고 말했다. 김상휘 소설가는 “2025년 전주문맥상 수상을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창작활동에 게으름 피지 않고 열심히 창작활동에 임하겠다” 는 소감을 밝혔다. 김은유 시인은 “시와 만나는 것은 또다른 자아와의 대화 같다. 나를 깨우는 것은 자연이지만 나를 대화 상대로 하는 것은 시이다. 아름다운 시절처럼 시어를 찾아 부지런히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문학상 허호석 아동문학가 ▲1937년 전북 진안에서 출생 ▲서울문리사범대학 졸업(교직 38년 재직) ▲1978년 <아동문예>와 1983년 <우러간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문단 데뷔 ▲1990년 전주KBS TV에 1년간 출연, 동시감상(매주1회) 방송 ▲1994년 진안예총 창립 초대회장 ▲저서: 동시집, 청소년시집, 서정시집 등 19권 발행 ▲수상: 대통령 국민훈장, 문교부장관상 표창, 전라북도문화상, 풍남문학상, 진안국민의장대상,한국동시문학상, 전북문학상, 전북예초앙, 목정문화상 등 ▲현재활동: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국제PEN자문위원, 전북문인협회 자문이사, 전북시인협회 고문, 한국미래문화 상임이사, 진안예총 명예회장 전주문학상 수상작 길에서 허호석 세상에 원래 길은 없었다 물은 물길을 내보이며 고이지 마라 하고 산은 어깨를 낮추어주며 오르라 한다 나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가 세월의 나이테를 헤아릴 겨를도 없이 직진하는 자들이 흙먼지를 털어가며 가야 할 이정표는 어디쯤 있을까 길 없는 들판 서성이다 헛딛을라 들곷이 손잡아주며 풀섭에 섞이지 마라 멀리보고 가라, 가고 가면 그게 길이 된다는 것을…… 내일이 있으므로 오늘이 있는거지 “심은대로 거두리라”했다 물결 한 겹으로도 지워질 모래 발자국인들 내가 만든 나의 길을 사랑할 일이다. 전주문맥상 김상휘 소설가 ▲고창출생, 소설가 및 수필가 ▲저서: <우리 마을 풍수이야기>, <대한민국 힐링 터 정감록 십승지>, 소설집; <국풍김정호>(2013), <추사의 숨은꽃>, <서울의 달>, <포장되지 않은 길>, <서울 부엉이>, <경력 사원모집>, <부엉이>, <병사의 일기>, <새벽>, <인간사표>, <인천강 모래톱 사람들> ▲수상: 전북대학교학술문학상(1985년), 풍남문학상(1995년), 한국소설가협회특별상(2009), 전북문학상(2013), 한국예총문화대상(2015), 전북소설문학상(2017), 한국예총문화대상 국회의장상(2018), 고창군민의장문화장(2018), 대한민국나눔대상(2019) 등 다수 ▲활동: 한국예술문화풍수명인1호, 전)전북대초빙교수, 한국소설가협회대외협력위원장, 한국예총대외혁렵위원장, 전북예술인연합회자문위원장, 전북소설가협회장(5.6.7.8.9대), 전북자치도 종교문화유산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예총문화예술명인회 전북특자도연합회장이다. 전주문맥상 김은유 시인 ▲전북 장수출생, 2004년 월간 문학 11월호 등단 ▲ 저서: <화려한 탱고>, <가시연꽃> ▲수상: 국제해운문학상, 산호문학상 등 수상 ▲활동: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전주문인협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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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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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홍성학 시인의 "용궐산 하늘길"
    [한국수소환경신문] 용궐산 하늘길 홍성학 섬진강 물빛 위로 순창의 아침 햇살이 반긴다 섬진강은 역사를 품고 용궐산 하늘길을 품은 산맥은 고향 산천을 지키고 있다 발 아래로 흐르는 강물은 지난날을 지우듯 흘러가고 산허리의 구름과 바람은 아픈 마음을 달래듯 어깨를 스쳐 간다 고향의 용궐산 하늘길처럼 투명하고 맑은 바람처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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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7
  • 이삭빛천사본부 주관, 전주서 열린 따뜻한 나눔의 축제
    [한국수소환경신문] 이삭빛천사본부 주관, 전주서 열린 따뜻한 나눔의 축제 세계 유일의 천연나노기술을 보유한 에이펙셀(주) 강대일 박사가 '제12회 전주 노송동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을 알리고자 설립된 이삭빛 천사본부가 주관하는 2025 천사봉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강 박사는 이날 수상 직후 상금 전액을 다시 기부하며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삭빛 얼굴없는 천사본부(이사장 김영붕, 공동대표 노상근·이삭빛)는 지난 11월 22일(토) 오후 6시, 전주 초원갈비 2층 백합실에서 '제12회 이삭빛 얼굴 없는 천사봉사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문화만세(회장 노상근) 회원 및 서을지 화훼 명인, 김병석 완주 전주 통합 대표, 전주시 한궁협회 기동환 회장 등 내외빈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과학 기술을 통한 국위 선양과 인류애를 실천해 온 강대일 박사(에이펙셀 소장, 미 버지니아대 의료전문대학원 부총장)가 제12회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수상의 영광보다 더 빛난 '나눔의 선순환' 이번 시상식의 백미는 수상자인 강대일 박사의 깜짝 발표였다. 서울에서 부인과 함께 참석한 강 박사는 상패와 상금을 수여받은 자리에서, 그 즉시 상금 전액을 이삭빛천사본부에 재기부했다. 강 박사는 "이 상금은 저보다 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새로운 천사'를 발굴하고, 이 아름다운 나눔 운동이 계속 이어지는 데 쓰였으면 한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상 소감에서 그는 "가족, 특히 아내에게는 단지 '전주에 놀러 가자'고만 하고 수상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연구에 매진하느라 딸의 결혼식도 못 가고, 아내에게 늘 짐을 지웠는데 이 자리를 빌려 미안함과 감사를 전한다"며 눈시울을 붉혀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 세계적 석학, 대한민국을 지키다 강대일 박사는 현재 노벨 의학·화학·물리 3개 분야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그는 미국 측의 파격적인 제안과 영주 권유를 마다하고 "오직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신념으로 한국에 남아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가 이끄는 에이펙셀(주)은 세계 최초로 천연 재료의 맛과 향, 영양소를 손상하지 않는 '천연나노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굴 껍데기를 나노화하여 골다공증을 완치 수준으로 개선하는 의약품을 개발, 미 FDA에 등록되는 등 인류 건강 증진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운 인물이다. ◆ 나눔으로 하나 된 문화 예술의 장 이삭빛천사본부와 문화만세가 함께한 이날 행사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선 문화 축제였다. 본부의 주요 임원진은 ▲김영붕 이사장(매천황현사상연구소장) ▲노상근 공동대표(문화만세 회장, 교육학박사) ▲이삭빛 공동대표(시인, 문학박사) ▲배철 초대 이사장( 배철신경 정신과 원장, 의학박사 ▲정길현 후원회장(아시아 커피명인, 카티모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정길현 후원회장은 직접 상금 100만원과 자신이 직접 개발한 천사 커피 선물을 선물하며 축하를 건넸다. 축하 공연으로는 채수억 작가의 노래, 디아코니아 오카리나 앙상블(단장 김영식 교수)의 연주가 이어졌으며, 성바오로수도회 심재영 수사가 이삭빛 시인의 시 '얼굴 없는 천사'를 낭송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노상근 공동대표는 "강대일 박사님의 헌신과 오늘 보여주신 나눔의 실천은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이삭빛천사본부는 앞으로도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의 희망인 숨은 봉사자들을 찾아 격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얼굴 없는 천사상'은 전주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9년 제정되었으며,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인물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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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6
  • 사랑의 선율이 머문자리, 전북CBS오케스트라 ‘2025 패밀리 콘서트’
    [한국수소환경신문] 사랑의 선율이 머문 자리, 전북CBS오케스트라 ‘2025 패밀리 콘서트’ 지난 11월 22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전북CBS오케스트라(김재원 지휘자)의 ‘2025 패밀리 콘서트’가 열렸다. 공연장은 어린아이부터 클래식을 취미로 두고 있는 성인, 그리고 오랜 시간 음악을 가까이해 온 관객들까지 다양한 층위의 사람들로 가득했다. ‘2025 패밀리 콘서트’에 참여한 관객들, 누군가에게는 첫 공연이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무대였을 것이다. 연주는 조용히 시작됐다. 현악기의 섬세한 울림이 먼저 공연장의 공기를 정돈했다. 이어 관악과 타악이 더해지며 점차 깊고 입체적인 음향이 형성됐다. 음의 선율은 단순히 흘러가는 소리가 아니라 하나의 서사처럼 이어졌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지휘자와 연주자가 서로를 주시하며 호흡을 맞추던 장면이다. 음율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김재원 지휘자와 단원들 사이에는 믿음과 신뢰로 하나된 공경의 하모니, 몰아일체한 모습에 떨림의 감동을 주었다. 지휘봉의 미세한 떨림에도 악단들은 정확하게 반응했고, 하나의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졌다. 공연이 중반에 이르자 분위기는 더욱 깊어졌다. 조명과 템포가 유기적으로 변화하며 관객의 집중도 또한 정점을 향했다. 선율은 때로는 잔잔했고, 때로는 거침없이 몰아쳤다. 그 감정의 파동 속에서 관객들은 숨을 고르며 몰입했다. 마지막 곡이 끝난 뒤, 관객석에서는 환호성의 박수가 울렸다. 연주자들의 표정 또한 차분하면서 만족스러웠다. 공연장을 나서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음악은 여전히 귓가와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 이 공연은 클래식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함과 가족적인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전북CBS오케스트라의 이번 ‘2025 패밀리 콘서트’는 단순한 연주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그것은 오케스트라의 문화가 지역사회와 이어지는 방식을 보여주는 무대였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세대와 장르, 그리고 음악적 감성을 하나로 아우르는 무대로 꾸며졌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번 무대에는 한국 전통 음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겸비한 국악인 오정해님이 출연했다. 오정해 국악인은 영화 서편제와 수많은 공연을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명창으로, 맑고 단단한 소리로 관객에게 한국음악의 아름다움과 특별한 울림과 감성을 선물했다. 또한, 클래식 성악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주목받아온 소프라노 문자희님과 하신비님도 출연했다. 드라마틱하면서도 절제된 감정으로 청중을 깊은 감동으로 이끌어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고, 여기에 테너 강경범님의 힘있고 섬세한 무대가 더해져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히트곡 〈사랑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등으로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그룹 해바라기가 출연해 공연의 감성을 한층 확장했다. 포크 발라드의 따뜻한 메시지와 익숙한 멜로디는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가장 친근한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연주를 맡은 전북CBS오케스트라는 클래식과 대중음악, 국악이 공존하는 무대를 통해 음악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무대와 객석의 심리적 거리를 가까이 잇는 새로운 공연 경험을 선사했다. 전북CBS 관계자는 “이번 패밀리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세대와 문화, 그리고 마음이 연결되는 자리”라며,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추억을 남기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자의 시선 :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 하나는 좋은 음악은 끝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단원들의 심율이 품고있는 하모니도 사랑의 선율이 머문자리에 오래동안 설렘의 바람으로 함께 하였으면 좋겠다. 전북CBS오케스트라 2025 패밀리 콘서트(사랑의 선율이 머문자리) 시인 홍성학 한 줄 음표 피어나니 마음 먼저 듣고서는 바람마저 숨 고르며 하늘빛을 따라오네 오늘 이 자리 모인 뜻, 소리로 하나 되리 말 없는 사랑 흐르고 미소마다 꽃이 되어 어린 눈빛 별이 뜨고 어른 마음 고요하니 아름다움은 심율이라 사랑의 선율 추억되네 마지막 울림 사라져도 마음 속엔 여운 남아 서로 향한 따뜻함이 새 길 되어 번져가니 끝이 곧 또 시작이라 내일도 전북CBS오케스트라 패밀리 콘서트와 함께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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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4
  • [오늘의 시] 김영붕 시인의 "무이네 바닷가에서"
    [한국수소환경신문] 김영붕 시인의 "무이네 바닷가에서" 남국의 해변에 부상의 해 솟아올라 만경창파 온통 붉게 물들어 있다 일렁이며 다가오는 금물결 윤슬 속으로 아무도 가지 않은 넓은 백사장을 끝없이 사각사각 걸어가 본다 남겨진 팔자걸음만 어지럽게 흩어져있고 푸른 파도 밀려와 흰 포말 속으로 흔적 없이 사라져 간다 삶의 머언 뒤안길에서 부끄러운 일들도 많아 지우고 살아가고 싶어 씻긴 모래 바탕 위로 새 발자국 만들며 곱게 걸어간다 곧은 흔적 남기고 싶어 반듯이 걸어가 본다 하나 돌아보면 바른 걸음 아니다 걱정스러운 건 내 삶의 남은 흔적도 훗날에 그리될까 참 두려워진다 *무이네 바닷가 : 베트남 남쪽 호치민과 나트랑 사이에 있음 김영붕 시인의 "무이네 바닷가에서"를 읽고 홍성학 시인(수필가) 김영붕 시인의 「무이네 바닷가에서」를 읽고 있노라면, 남쪽 바다의 햇빛보다 먼저 마음에 들어오는 것은 ‘지우고 살아가고 싶다’는 조용한 고백이다. 바다는 그렇게 한 사람의 속내를 밀려왔다가 사라지는 파도처럼, 묵묵히 받아들인다. 김영붕 시인은 모래 위에 다시 흔적을 만들어 놓고, 역사에 흠점이 없는가를 뒤돌아 본다. 흠점은 양심과 염치에 부끄러움이 없는가를 묻고 있는 것이다. 곧은 흔적을 남기려 하지만, 정작 되돌아보면 늘 ‘바른 걸음’인 적은 없다. 그 곡절 속에서 한 사람의 생이 빛을 얻는다는 사실을 바다는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듯하다. 무이네의 바람과 모래가 건네는 말 없는 위로 속에서, 나는 시인의 뒤걸음과 앞걸음이 한데 겹쳐지는 지점과 흔적이 지워질까 두려우면서도 그 흔적에 매이지 않기를 바라는 김영붕 시인의 마음을 묘사했다고 생각한다. 이 시는 그렇게 한 사람의 고요한 독백을 빌려, 삶을 후회없이 올곧게 살아가려는 김 시인의 의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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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5
  • [오늘의 시] 박현주 시인(시낭송가)의 "흔적"
    [한국수소환경신문] 박현주 시인의 "흔적" 아카시아 향기가 울 어메이듯 울컥함 또한 어메이다 그향기가 코끝을 스치기만 해도 순간 울컥 해질때면 생각나고 보고싶다 울컥 함이 뭐길래 내 작은 가슴이 이리도 먹먹해지며 자꾸만 저리게 하는것일까 두볼을 감싸 안으며 말없이 눈만 바라 보시던 울 어매 내가 내가슴이 어메의 눈속에서 힘들게 지내 오신 삶을 읽었던 것일까 그리운 이별 시린밤을 보내고 나홀로 돌아서서 아득히 먼길 떠나려하네 박현주 시인(시낭송가)의 「흔적」을 읽고, 홍성학 시인(수필가) 박현주 시인(시낭송가)의 「흔적」은 작은 감각이 얼마나 큰 기억을 불러오는지 보여주는 시이다. 그 감각은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보통의 하루 속에서도 조용히 스며드는 향기 하나에서 시작된다. 박현주 시인(시낭송가)은 아카시야 향기을 ‘울 어메’로 이어붙여, 향기와 어머니를 연결하는 직선적 감정을, 담담함 속에 그리움으로 묘사하고 있다. 위의 시는 삶의 수분이 오래도록 젖어 있는 듯한 체온이 느껴진다. 감정을 드러내는 대신 감정이 머물 공간을 열어놓는 방식. 박 시인(시낭송가)은 향기의 결을 따라가며 어머니라는 존재를 다시 불러낸다. 그 존재는 시 속에서, 시인의 마음 안에서도 여전히 따뜻한 온도로 머문다. 아카시아 향기는 기억의 문을 열고 아카시야 향기가 스칠 때마다 시인의 마음이 먼저 젖는다. 향기란 인간의 기억 중에서도 가장 원초적인 층위를 건드리는 감각이다. 그래서인지 시에서 향기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감정의 창문을 여는 열쇠로 기능한다. 코끝을 스치는 그 가벼운 접촉만으로, 시인은 이미 어머니의 곁에 서 있다. ‘생각나고 보고싶다’라는 그 단정한 문장은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절박함이 묻어난다. 한 문장 속에 긴 시간을 담아내듯, 이 한 줄에도 시간의 층위가 여러 겹으로 쌓여 있다. 향기에서 기억으로, 기억에서 사랑으로. 감정의 흐름이 자연스러워 독자는 어느 순간 시인이 바라보는 풍경 안에 함께 서 있게 된다. 말없이 눈만 바라보시던 울 어메 시의 중심부에서 가장 빛나는 대목은 바로 ‘말없이 눈만 바라보시던’ 어머니의 모습이다. 말보다 눈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하는 순간이 있다. 어머니의 입술은 아무 말도 내지 못하지만, 그 눈동자는 아마 수십 년의 삶을 견뎌온 흔적을 품고 있었을 것이다. 시인은 그 눈동자에서 어머니의 삶을 읽는다. ‘힘들게 지내 오신 삶.’ 이 표현은 감정의 부풀림 없이, 있는 그대로의 고단함을 꺼내 보인다. 위의 시가 지닌 특징 중 하나는 삶의 애잔함을 과하게 다루지 않고, 담백한 어조 속에서 스스로 스며 나오게 하는 방식이다. 고단한 생을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다만 어머니의 눈빛 하나로 모든 것을 말한다. 그 절제의 미학이 시의 핵심적인 정서를 형성한다. 떠나는 밤, 남겨진 자의 시간 시의 후반부는 이별의 밤을 말한다. 어머니가 떠난 밤은 ‘시린 밤’으로 묘사된다. 짧은 표현이지만 그 속에는 긴 침묵이 있다. 이별을 받아들이는 순간의 얼어붙은 공기가 독자에게까지 스며든다. 특히나 인상적인 구절은 “나홀로 돌아서서 / 아득히 먼길 떠나려 하네”라는 마지막의 여운이다. 이별의 순간은 늘 남겨진 사람에게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시인은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장면은 단지 한 사람의 떠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이가 그 빈자리를 감당해야 하는 길고 긴 시간의 시작을 알려준다. 슬픔은 소리를 지르지 않고, 아주 느린 속도로 가슴 안에서 완성된다. 박현주 시인(시낭송가)의 이별 또한 바로 그 깊이를 따른다. 시가 남긴 흔적 「흔적」은 어머니와의 관계를 애도하는 시이지만, 애도만을 말하는 시는 아니다. 그 안에는 기억의 지속성, 삶의 연속성, 사랑의 잔존성이 함께 들어 있다. 아카시야 향기가 불러낸 기억은 그저 지나간 과거의 잔향만이 아니다. 그 향기를 맡는 순간마다 어머니는 지금 이곳에 다시 서게 된다. 그렇게 과거는 사라지지 않고, 시인의 오늘과 미래 속에 층층이 쌓여 흔적이 된다. 이 점에서 「흔적」은 단순한 회상시를 넘어 삶이 어떻게 기억을 통해 이어지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시를 덮고 나면, 독자는 어느새 자신이 잃어버린 사람을 떠올리게 된다. 누구에게나 향기 하나, 계절 하나, 빛 하나가 기억을 열어젖히는 문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박현주 시인의 「흔적」은 향기에서 시작해 그리움으로 이어지고, 그리움에서 삶 전체를 바라보게 하는 시적 여정이다. 여백과 절제를 닮은 감정의 흐름 속에서 어머니라는 존재는 사라지지 않고, 시인의 내면에 하나의 풍경처럼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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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4
  • [오늘의 시] 김명순 시인의 "사랑의 정원사"
    [한국수소환경신문] 김명순 시인의 "사랑의 정원사" 아침 햇살이 창 너머로 부스스 인사를 하네요 물조리개에 가득 물을 담고 쏴아 물을 뿌리면 베란다 가득 희망이 움터요 바람이 스치듯 속삭입니다 안녕 안녕 햇살의 향연에 초록빛 잎사귀가 찰랑찰랑 반짝이며 빛을 더합니다 꽃들도 비비대며 인사를 합니다 살랑살랑 영차 영차 엉치를 두드리며 꽃대가 올라오는 소리 봄봄봄 봄이 오는 소리 사랑이 꽃피는 소리 김명순 시인의 〈사랑의 정원사〉에 나타난 돌봄의 미학 홍성학 시인(수필가)의 시적 감수성의 맥락에서 본 시평 1. 서론 김명순 시인의 시 세계는 일상적 사물과 행위 속에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색하는 데 있다. 그녀의 시 「사랑의 정원사」는 그 대표적 사례로, ‘정원사’라는 일상적 이미지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돌봄과 기다림의 행위로 묘사하고 있다. 이는 감정의 과잉이나 관념적 사랑론이 아니라, 삶의 지속 속에서 서서히 자라나는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적 성향은 홍성학 시인(수필가)의 문체와 유사한 내면적 울림을 지닌다. 홍성학 시인(수필가)의 시가 “소소한 것들의 존재”에서 삶의 진실을 길어 올린다면, 김명순 시인의 시는 “작은 손길과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사랑의 진실을 드러낸다. 2. 본론(1) ‘정원사’의 상징성과 사랑의 형상화 시의 제목이자 중심 이미지는 ‘정원사’이다. 정원사는 단순히 꽃을 가꾸는 사람이 아니라, 생명과 시간을 함께 견디어 내는 존재이기도 하다. 정원사가 하는 일은 반복적이고 느리며, 즉각적인 결과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러한 행위의 특성은 곧 시인이 제시하는 ‘사랑의 정의’와 겹친다. 사랑은 돌봄이며, 기다림이며, 소멸을 받아들이는 행위이다. 시 속의 화자는 사랑을 통해 무엇인가를 소유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이 지고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조용히 지켜본다. 이것은 사랑을 관계적 지속의 윤리로 바라보는 태도이며, 정원사의 손길처럼 겸허하고 비폭력적인 관계의 미학을 보여준다. 홍성학 시인(수필가)의 문체가 대체로 감정의 과잉을 절제하고, 일상적 사물에 생명적 의미를 부여하는 점에서, 김명순 시인의 시는 그러한 시적 절제미의 계보 위에 놓인다. (2) 일상의 언어로 구현된 서정 「사랑의 정원사」의 언어는 매우 단순하다. 화려한 수사나 비유 대신, 담백한 구문 속에 내면의 온기를 담고 있다. 일상 속의 촉각적 경험을 통해 시적 감정의 구체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서정의 방식은 홍성학 시인의 시에서 볼 수 있는 “소소한 사물의 존재론적 시선”과도 맞닿는다. 바람 같은 사소한 것들이 삶의 철학으로 변모하듯, 김명순 시인의 시에서도 사랑은 일상 속에서 체현된다. 이 점에서 「사랑의 정원사」는 일상적 언어로 구축된 생명 서정의 모범이라 할 수 있다. (3) 순환과 수용의 사랑관 김명순 시인은 사랑을 완성이나 성취로 그리지 않는다. 오히려 사랑은 끊임없이 피고 지는 순환의 과정 속에 있다. 이는 생명과 시간의 이치를 받아들이는 수용의 미학이다. 사랑이 완결되지 않음을 인정할 때, 그 사랑은 비로소 지속될 수 있다. 정원사가 꽃을 피우기 위해 끝없이 흙을 뒤집고 기다리듯, 김명순 시인은 사랑을 ‘완성되지 않음’으로써 지속시킨다. 이러한 순환적 인식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일체화하는 동양적 세계관의 반영이며, 홍성학 시인(수필가)의 ‘사소한 것들의 생명성’과 사상적으로 맞닿는다. 3. 결론 김명순 시인의 「사랑의 정원사」는 사랑을 감정의 표출로서가 아니라, 삶의 태도와 윤리적 행위로서 재해석한 시이다. 김 시인은 정원사의 이미지를 통해, 사랑을 돌보는 일, 기다리는 일, 그리고 떠나보내는 일로 확장한다. 사랑은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그 안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성숙한 서정이다. 홍성학 시인의 문체와 비교할 때, 김명순 시인의 시는 감정의 절제 속에서 얻어진 따뜻한 명상성을 보여준다. 김 시인의 언어는 조용하지만 단단하며, 사랑의 본질을 ‘살아내는 행위’로 환원한다. 결국 「사랑의 정원사」는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는 시이자, “당신의 마음에는 지금, 어떤 꽃이 피고 있는가?”를 묻고 있다. 기자의 시선 : "사랑의 정원사" 이 말 속에는 돌봄, 기다림, 그리고 내려놓음이 함께 있다.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때로는 비바람을 견디며 꽃이 필 때까지 묵묵히 곁을 지키는 사람, 사랑이란 바로 그런 일이다. 김명순 시인의 시 세계에서는 사랑이 어떤 감정의 폭발이 아니라, 생명을 돌보는 꾸준한 행위로 그려진다. 그녀에게 사랑은 ‘자람’의 다른 이름이다. 시 속의 화자는 자신이 심은 꽃을 바라보며 말없이 웃는다. 그 웃음에는 소유의 기쁨이 아니라, ‘살아 있음’의 기쁨이 담겨 있다. 꽃이 피고, 지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순환을 받아들이는 마음. 그 수용의 자세가 바로 ‘사랑의 정원사’가 가진 겸허함이다. 김명순 시인의 언어는 시적 장식이 거의 없다. 대신 한 줄 한 줄에 따뜻한 손의 온기가 배어 있다. 그 손은 시인의 손이자, 어머니의 손이고, 이웃의 손이며, 결국은 포용의 손이다. 그녀는 사랑을 ‘가꾸는 일’이라 말하지만, 그 속에는 ‘잃음을 받아들이는 일’ 또한 포함되어 있다. 꽃이 시드는 순간에도 시인은 그것을 비극이라 하지 않는다. “사랑의 정원사에게 지는 꽃은 또 다른 시작이다.” 그 한마디로 그녀의 시 철학이 완성된다. 김명순 시인의 시는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긴다. 읽는 동안 마음이 부드럽게 낮아지고, 삶의 속도가 한 박자 느려진다. 그 느림 속에서 문득 깨닫는다. 사랑이란 거창한 행동이 아니라, 매일의 돌봄과 기다림, 그리고 이해하고 배려함에 있음을 성찰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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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2
  • [오늘의 시] 김환생 시인의 "만경강 萬頃江"(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출품작)
    [한국수소환경신문] 김환생 시인의 "만경강 萬頃江"(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출품작) 밤마다 만경강엔 눈물이 흐른다 가난을 강물엔 풀면 한 천년쯤 솔 빛으로 흐를까? 평생을 빈손인 가을에도 숯불 다림질로 가난을 곱게 펴 오신 어머니 어머니의 굽은 등이 노령蘆嶺처럼 서러운데 기러기 시린 울음 만경강을 맴돌다 별빛으로 흐른다 김환생 시인 주요약력 ▲1997년 "월간 순수문학" 時 등단 ▲시집 「만경강萬頃江」, 「노송老松」, 「낙일落日」 ▲전북문인협회 이사 ▲전주문인협회 이사 ▲전북시인협회 이사 ▲수상 : 미주지회문학상, 향토작가상,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대상(문학), 샘터문학상 본상 특별작품상, 한용운문학상 중견부문 특별작품상, 대한민국중견부문 대상, 한국문학상 본상 특별창작상, 한용운문학상 중견부문 대상, 시와창작 특별문학대상, 제1회 별빛문학상, 제32회 순수문학 대상 등 다수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교장 역임 ▲석정문학관 사무국장 역임 김환생 시인의 「만경강萬頃江」을 읽고 홍성학 (시인/ 수필가/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운영위원장) 김환생 시인의 「만경강萬頃江」은 한 줄기 강물에 실린 민초의 삶과 어머니의 헌신을 서정적으로 녹여낸 작품이다. 이 시는 단순한 향토의 풍경을 노래한 것이 아니다. 가난과 세월, 그리고 모성의 숭고함을 만경강의 물결 속에 절묘하게 투영하고 있다. “가난을 강물에 풀면 / 한 천년쯤 / 솔빛으로 흐를까?”라는 대목은, 생의 고단함을 초월하려는 시인의 깊은 성찰이자, 고통조차 자연의 일부로 승화시키는 시적 지혜를 보여준다. 이 물음은 단지 개인의 탄식이 아니라, 한국 근대사의 아픔을 품은 집단적 정서의 울림이다. 또한 시의 중심에는 어머니가 있다. “숯불 다림질로 / 가난을 곱게 펴 오신 / 어머니”라는 구절은, 가난을 수치로 여기지 않고 삶의 주름을 다림질하듯 곱게 펴 나가신 어머니의 인내를 상징한다. 어머니의 굽은 등은 노령의 서러움이자, 시대의 무게를 짊어진 민중의 삶과 일맥이 통한다. 마지막 연에서 “기러기 / 시린 울음 / 만경강을 맴돌다 / 별빛으로 흐른다”는 결구는, 슬픔의 정화를 통한 초월의 미학을 완성한다. 슬픔이 별빛으로 승화되는 이 순간, 시인은 인간의 고통을 미학으로 변환시키는 시적 구도자의 경지에 이른다. 결국 「만경강萬頃江」은 한 편의 서사시이며, 동시에 모성에 대한 헌시이기도 하다. 김환생 시인은 이 작품을 통해, 잊히지 않는 강물처럼 우리 민초의 삶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음을, 그리고 그 끝에는 언제나 어머니의 사랑이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김환생 시인님께 드리는 인사말 존경하는 김환생 시인님께, 가을의 끝자락에서 시인님의 작품 「만경강萬頃江」을 다시 읽으며, 그 깊은 정서와 따스한 인간애에 마음이 머뭅니다. 삶의 결을 시의 언어로 아름답게 다듬어내신 시인님의 열정과 헌신에 진심 어린 존경을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마다 순조롭고 형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앞으로도 시인님의 시편들이 더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희망과 울림으로 흐르기를 소망합니다. 깊어가는 계절, 건강과 평안을 함께 빕니다. 감사합니다. 2025.11.11 홍성학 기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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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오늘의 시(時)] "곰소항" 지당(芝堂) 유혜경 시인 [제1회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전 출품작]
    [한국수소환경신문] 곰소항 지당(芝堂) 유혜경 풀치를 잘 드시던 할머니 생각나서 갈매기 꾹꾹 우는 곰소항 찾아가니 비릿한 부두 풍경에 물둥이가 겹치네 틀니엔 물메기가 효자라 하셨는데 어디서 날 부르는 정답던 그 목소리 어물전 빙빙 돌다가 솟구치는 그리움 파도가 몰아치고 바람이 거세어도 오로지 내 편이던 세상의 바람막이 오늘밤 파랑 예보에 꿈에라도 오실까 유혜경 시인의 〈곰소항〉을 읽고 홍성학 시인(수필가) 바람결에 실려오는 짠내가 코끝을 간질인다. 유혜경 시인의 ‘곰소항’은 단순히 바다를 묘사한 시가 아니다.곰소항은 할머니의 향수가 배어 있는 기억의 바다요, 잊혀진 마음의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다. 풀치를 잘 드시던 할머니를 떠올리며, 갈매기 우는 포구를 찾아가는 시인의 걸음이 어찌 그리 정겹던지, 그 길 위에는 늘 바람이 분다. 그 바람은 단지 자연의 숨결이 아니라, 세월이 가져간 시인의 역사이며, 시간의 숨결이다. ‘어디서 날 부르는 정답던 그 목소리’ 이 한 줄에서 이미 시의 전부가 드러난다. 그 목소리를 듣고 싶어 바다로 간다. 파도가 몰아치고, 바람이 거세어도 그 목소리 하나에 세상 모든 꿈과 희망이 되살아난다. 유혜경 시인의 언어는 결코 꾸미지 않는다. 그저 담담하게, 그러나 곱게 다듬은 조개껍질처럼 햇살을 품은 채 독자에게 건네진다. 그래서 이 시는 울지 않고도 울리는 시다. 한 편의 시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고향으로 돌려보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시의 힘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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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제28회 전라시조문학상 시상식 및 62호 전라시조 출판기념식 성료
    [한국수소환경신문] 전라시조문학회 정기총회 단체사진 제28회 전라시조문학상 시상식 및 62호 전라시조 출판기념식 성료 전라시조문학회(회장 양태검)는 11월 8일 백송회관 연회장에서 제28회 전라시조문학상에 유혜경 시조시인, 박창호 시조시인, 제2회 찾아드리는 전라시조문학상에 김두수 시조시인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전라시조문학상 수상자와 찾아드리는 전라시조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졌는데 전라시조문학상은 199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열린지평에서 오랜기간 후원하다가 그후 일원건축(대표 김관식)에서 후원하고 있다. 정순량 심사위원장은 “수상자들의 작품은 시적 완성도와 언어 감각 면에서 탁월했으며, 전라시조 동인들의 품격을 높이는 데 손색이 없었다.며 전라시조 발전과 공로를 인정하고 문학작품에 대한 진정성을 높게 평가하여 선정하였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김두수 시인, 유혜경 시인, 양태검 회장, 박창호 시인 유혜경 시조시인은 시조문학작가상과 《별빛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국보문학》 시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주문인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교원문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창호 시조시인은 2012년 《미래문학》으로 등단해 시조집 『그리움의 여울』 외 다섯 권을 펴냈다. 전라시조문학회 이사와 감사를 역임하고, 현재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찾아드리는 전라시조문학상’을 수상한 김두수 시조시인은 2007년 《시조문학》으로 등단했다. 제10회 달가람문학상과 시조문학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양태검 회장은 “《전라시조》 제62호 발간은 전라시조문학회의 오랜 전통과 노력이 쌓인 결과이다. 시조문단의 중심으로서 지역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모든 회원께 감사드린다”며 “세 분의 수상자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번 수상이 시조문학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시조문학회 양태검 회장과 회원들 사진 전북문인협회 윤철 수석부회장이 축사하고 게스트 합창단의 축가가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전라시조문학회는 1983년 10월 9일 창립발기 되었으며 매년 전라시조문학상과 찾아드리는 전라시조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동인지 《전라시조》 출판기념회를 열고 올해로 62호를 맞은 《전라시조》는 전북을 중심으로 전국 시조시인들의 창작활동을 담아온 대표적인 시조문학지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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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기념회
    2025-11-10
  • [전주문인협회] 제13회 전주문학상 및 문맥상 수상자 선정
    [한국수소환경신문] [전주문인협회] 제13회 전주문학상 및 문맥상 수상자 선정 전주문학상: 허호석 아동문학가, 문맥상: 김상휘 소설가, 김은유 시인 전주문인협회(회장 김현조)는 제13회 전주문학상에 허호석 아동문학가를 선정했다. 그리고 제10회 문맥상에는 김상휘 소설가와 김은유 시인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은 오는 11월 1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수여할 예정이며, 전주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 원, 문맥상은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전주문학상은 2013년 제정되어 이어져 오고 있으며 문맥상은 전주문학상과 함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라교육사 이정만 대표와 심재기 회장의 의기투합으로 제정된 후 매년 시행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전주문학상 제정 취지에 맞게 심사숙고하여 선정하였으며 전주문단 발전과 공로를 인정하고 문학작품에 대한 진정성을 높게 평가하여 선정하였다고 말했다. 전주문학상을 수상하는 허호석 아동문학가는 성인을 위한 동시와 동화를 많이 저작하였으며 그의 동시는 수많은 노래로 작곡되어 전국 어린이들이 노래 부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어린이에게 감성적인 작품으로 흥을 돋우고 성인에게는 교훈적인 내용으로 시흥을 불러일으키는 특징이 있다며 경험과 성찰을 통한 직관적인 시라고 평했다. 수상자 허호석 아동문학가는 “잊어버린 자아를 찾은 느낌이다. 노인이라서 주는 상인줄 알았는데, 냉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니 나름 뿌듯함이 있다. 정신이 흐릿해질 때까지 펜을 놓지 말라는 격려로 알고 기쁜 마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느끼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문맥상은 소설집 『인천강 모래톱 사람들』에서 인간 군상의 심리를 조화롭게 풀어낸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김은유 시인은 시집 『가시연꽃』에서 자아 성찰과 현실성 높은 시어들로 구성이 탄탄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고 말했다. 김상휘 소설가는 “2025년 전주문맥상 수상을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창작활동에 게으름 피지 않고 열심히 창작활동에 임하겠다” 는 소감을 밝혔다. 김은유 시인은 “시와 만나는 것은 또다른 자아와의 대화 같다. 나를 깨우는 것은 자연이지만 나를 대화 상대로 하는 것은 시이다. 아름다운 시절처럼 시어를 찾아 부지런히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문학상 허호석 아동문학가 ▲1937년 전북 진안에서 출생 ▲서울문리사범대학 졸업(교직 38년 재직) ▲1978년 <아동문예>와 1983년 <우러간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문단 데뷔 ▲1990년 전주KBS TV에 1년간 출연, 동시감상(매주1회) 방송 ▲1994년 진안예총 창립 초대회장 ▲저서: 동시집, 청소년시집, 서정시집 등 19권 발행 ▲수상: 대통령 국민훈장, 문교부장관상 표창, 전라북도문화상, 풍남문학상, 진안국민의장대상,한국동시문학상, 전북문학상, 전북예초앙, 목정문화상 등 ▲현재활동: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국제PEN자문위원, 전북문인협회 자문이사, 전북시인협회 고문, 한국미래문화 상임이사, 진안예총 명예회장 전주문학상 수상작 길에서 허호석 세상에 원래 길은 없었다 물은 물길을 내보이며 고이지 마라 하고 산은 어깨를 낮추어주며 오르라 한다 나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가 세월의 나이테를 헤아릴 겨를도 없이 직진하는 자들이 흙먼지를 털어가며 가야 할 이정표는 어디쯤 있을까 길 없는 들판 서성이다 헛딛을라 들곷이 손잡아주며 풀섭에 섞이지 마라 멀리보고 가라, 가고 가면 그게 길이 된다는 것을…… 내일이 있으므로 오늘이 있는거지 “심은대로 거두리라”했다 물결 한 겹으로도 지워질 모래 발자국인들 내가 만든 나의 길을 사랑할 일이다. 전주문맥상 김상휘 소설가 ▲고창출생, 소설가 및 수필가 ▲저서: <우리 마을 풍수이야기>, <대한민국 힐링 터 정감록 십승지>, 소설집; <국풍김정호>(2013), <추사의 숨은꽃>, <서울의 달>, <포장되지 않은 길>, <서울 부엉이>, <경력 사원모집>, <부엉이>, <병사의 일기>, <새벽>, <인간사표>, <인천강 모래톱 사람들> ▲수상: 전북대학교학술문학상(1985년), 풍남문학상(1995년), 한국소설가협회특별상(2009), 전북문학상(2013), 한국예총문화대상(2015), 전북소설문학상(2017), 한국예총문화대상 국회의장상(2018), 고창군민의장문화장(2018), 대한민국나눔대상(2019) 등 다수 ▲활동: 한국예술문화풍수명인1호, 전)전북대초빙교수, 한국소설가협회대외협력위원장, 한국예총대외혁렵위원장, 전북예술인연합회자문위원장, 전북소설가협회장(5.6.7.8.9대), 전북자치도 종교문화유산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예총문화예술명인회 전북특자도연합회장이다. 전주문맥상 김은유 시인 ▲전북 장수출생, 2004년 월간 문학 11월호 등단 ▲ 저서: <화려한 탱고>, <가시연꽃> ▲수상: 국제해운문학상, 산호문학상 등 수상 ▲활동: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전주문인협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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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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